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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냅다 한개 들고 가서 교환 하고 와서 원래 4갠데 사진은 3개 ㅇㅇ...


여담으로 망할 르노삼성차는 왜 이렇게 지랄같은가 모르겠다, 유독 르삼차가 에어컨 냄새가 존나 심해

에바도 유독 르삼차만 자주 곰팡이 생긴다. 유독 에바크리닝이나 에어컨필터 교환 하기도 힘든 놈들 주제에.

자동차 정비 하던 시절에 르삼차 들어와서 에어컨필터 얘기만 하던 몸서리 치고 필터가 없다고 뻥치던 부장새기 생각난다.


에바크리닝 직접 하고 블로그에 올려 놨던거 보니까

작업 한지 1년도 안 됐더만 벌써 성에 제거 누르고 에어컨 켜면 시발 곰팡이 냄새가 어후...

히터 이빠이 틀어서 어떻게 해보긴 했는데 개뿔 소용 없고...


르삼차는 현기차 1년에 한번 필터 교환하는 정도 효과 보려면

1년에 에어컨필터 4개랑 에바크리닝 해야 되나보다.


아무튼...



에어컨 필터 교환 날짜 기록용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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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집에 있는 3년 넘은 옵티머스GK 를 쓰려고 했는데

배터리가 오래되서 50퍼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꺼지고 난리도 아니다.


그래서 중고나라에 부품폰 없나 찾아보던 와중에

단돈 만원에 부품폰이 올라왔다. 그래서 직거래로 다녀 왔다.




자 일단 수술대 위에 두대를 올려 놓고... 오른쪽 부품폰 에서 아래 마이크랑 USB포트 붙어있는 PCB를 적출 해낸다.





적출 성공, 아오 손 떨리더라




이식 받을 폰도 기존 고장난 PCB 적출 완료... 아래쪽꺼 꺼내려면 메인보드를 들어내야 하는 구조였는데

막 손 떨면서 쫄면서 했는데 다른 폰에 비해서 많이 간단한 편 인듯.





마지막에 알았는데 내 기기는 E330K 즉 KT 용이다.

그런데 원래꺼에는 KT 라고 쓰여 있는데, 부품폰 에서 적출 해온건 SK/LG 라고 되어 있다.

헐, 보통은 LG가 따로 쓰고 SK/KT 는 같이 쓰지 않나.... 걱정 하면서...


이거 실패 하면 만원이랑 교통비 날리고 중고폰 구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잘 마무리 짓고

뚜껑 닫고 볼트 잘 쪼으고...





테스트콜 해봤더니 올레!!!!!!!!!!!!!!! 단돈 만원에 갤포아 마이크 수리 완료 ㅠㅠ

헝그리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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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갤포아 불구자 되서 빡치는데 남는 폰이라곤 옵티머스GK 밖에 없고.

그래서 디벨로이드에 CM12.1 까지 롬 있길래 그래! 이거다! 순정롬 보단!!! 하고 덤비는데

정보가 더럽게 없다.


그래서 내가 준비 했다.




1. 일단 킷캣 펌웨어를 다운 받자.


옵티머스GK F220K 킷캣펌 20C (직접다운링크) 


2. 내가 여기저기서 시행착오 끝에 잘 되는지 확인 하고 모은 자료들 모음집을 받는다.


옵GK 종합세트.7z.001

옵GK 종합세트.7z.002


3. 옵GK를 컴퓨터에 연결 할수 있도록 LG PC Suite 을 설치 하자.

요즘은 뭐 이거 말고도 LG브리지 도 있던데 옵GK 는 PC Suite 설치 하자.


윈도우용 LG PC Suite(직접다운링크)


4. 맘에드는 롬과 갭스는 알아서 준비 한다.


5. 긴장된 심신을 안정 시킬 아이유 사진 한장 보고 가자.




하 개꿀.



이제 본론.



1. 일단 루팅이 목적이던 커스텀리커버리가 목적이던 커스텀롬이 목적이던

일단 옵티머스 GK는 루팅이 필요 하다. 루팅 하기 위해선 펌웨어가 킷캣 이어야 한다.


일단 킷캣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하자.

피씨스윗 설치를 완료 했다면 드라이버도 같이 설치가 됐을 꺼다.

종합 세트에 첨부된 LG-Flash-Tool-2014 를 관리자 권한으로 켠 다음에

오른쪽에 존나 익숙한 폴더 모양이 있을꺼다. 그거 눌러서 아까 다운받은 KDZ 파일 불러온다.


그리고 CSE Flash 를 누른다. 참고로 당연히 초기화 된다.


## 가장 중요한 주의 할것이, 뭐라고 경고 뜨는데 건들지 말고 냅둬라 되고 있다.

건드리면 되다가도 안됨. 안 건들고 냅두면 뒤에 퍼센트 올라가는거 보임.



2. 킷캣으로 부팅이 되었으면 이제 대충 초기 설정을 하고 넘어가자.

그다음에 위에서 다운받은 옵GK종합세트 안에 있던 것들중 플래시툴 뺀 나머지 전부를 적당한 곳에 때려 넣는다.

외장메모리에 넣던지 내장메모리에 넣던지.



3. 일단 루팅부터 하자.

tr(one click root).apk 요놈이 타월루트 라고 원클릭 으로 루팅 해주는 툴이다.

설치해서 그냥 거기 보이는거 터치 하면 루팅 성공이다. 혹시 재부팅 되면 실패 한거니까 다시 하면 된다.

##루팅에 성공 하고 나면 SuperSU 를 설치 해주고 바이너리 설치까지 해야되는데, 바이너리 설치할때 일반으로 설치 해야 된다.

성공 하면 재부팅 ㅇㅇ



4. 이제 루팅 되었다, 앞으로 뭐 커롬 설치하고 자시고 할려면 커스텀리커버리가 있어야 한다.

LGRecovery_KitKat_F220K.apk 를 설치 하고 실행 하자.



별거 없고 맨 위에 플래시 GK F220K 어쩌구 터치 하면 된다.

그럼 재부팅 하라고 뜰껀데 일단 그냥 리부트를 하자 중요한게 있다.




5. 옵티머스GK의 커스텀 리커버리의 치명적 문제점이 공장초기화가 안된다는 거다.

순정으로 돌아가거나 하려면 과정들을 거쳐야 한다. 근데 이걸 쉽게 하려면


아까 리커버리 설치 후에 그냥 리부트를 해서 순정 킷캣 롬으로 부팅 하여

이것저것 정리를 해 둔 뒤에, 리커버리로 부팅해서 그대로 백업!!!!


그러면 원할때 그냥 리스토어 하면 된다.



6. 여기까지 끝났으면 이제 알아서 원하는 롬이랑 갭스 설치 하면 된다.

플래싱 하는데 자꾸 오류가 뜬다면, 와이프 메뉴에서 클린 투 인스톨 뉴 롬 메뉴를 이용해 싹 밀어주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설치 된다.




끝. 아 존나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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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 말이 계속 안 들린단다.


엄마랑 전화 하는데도 안 들린단다.


서비스센터 갔더니 마이크쪽 기판 교환 하는데 5만원이 넘는단다.....



그래서 일단 혼자서 야매 수리를 해보려고 뜯었다.




겉으로 보기엔 이렇게 멀쩡한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일단 뜯어 봤는데

뭐 접촉불량 이라던지 이런걸로 내가 쉽게 고칠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저 기판 통째로 교환 해야 하는 방식이다


이런 니미........ 2015년 5월 6일에 개통 한걸로 기억 하는데

정확히 2017년 4월 6일에 가뿌렀네... ㅠㅠ


아... 노답 진짜...





일단 집에 굴러댕기는거중 LTE 되는건 이것 뿐이다.

옵티머스 GK...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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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나 카포스나 상신 하이큐 제품에 비해서 일단 제동력은 강하다. 풀브레이크시에 확실히 기존보다 여유가 있음.

패드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끝나고 나니 저속에서 브레이크가 꽂히거나 중고속에서 밀리는 현상은 자연스레 사라졌고.


제동력에 있어선 일단 르삼 순정품 보단 좋다.

분진이 좀 존나 많고 상신 하드론 제품이 빨간색이라 밖에서 빨간색이 조금 보여서

아버지가 좀 별로여 하는 눈치인거 빼고는 뭐.


아버지랑 나랑 같이 타는 차인데

내가 당뇨로 자빠져있고 세차도 못하고 했던 한달 반 가까이 되던 시간 동안

세차를 미친놈들이나 하는거라고 생각 하시는 아버지는 진짜 단 한번도 세차를 안 하심.


20살 때 부터 부모님이 사주신 차 몰고 다니시던 분이라 그런가;;;


아무튼 그렇게 한달 반 동안 세차를 안 했더니 브레이크 분진이...

오늘 비 왕창맞고 그러고 나니 빗물에 좀 씻겨 나가긴 했지만


음... 이래서 휠은 무광블랙이 진리인거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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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큐첵 소프트클릭스가 왔다.


란셋은 정품은 도저히 비싸서 못 쓰겠고, 티니보이가 괜찮다던데 살려고 보니까 티니보이는 한국시장 철수했다.

니미...


그래서 이래 저래 검색 해보다 지쳐서 그냥 이걸로 샀다.




처음 찔러보려는데 일단 찌르는 스위치가 너무 장력이 세다. 튕기는거 개무서운데...

난 터치스크린 처럼 가져다 대기만 해도 작동 하는 방식 이었으면 좋겠는데 엄청나게 장력이 세다...


아무튼 처음 찔러봤는데 그전에 쓰던 혈당기에 들어있던 채혈기에 비해서

너무너무 안아프더라, 찔렀다는 느낌은 드는데 막 얼얼하고 멍들고 그러진 않더라.



근데 일반 채혈기 1단으로 썼었는데 소프트클릭스가 약하게 찌른다는 말을 익히 들어서

2단으로 했는데 그래도 일반 채혈기 1단 보다 약해서 피가 안나오더라... 3단은 써야 할듯...




아무튼 이걸로 매번 손가락 끝에 가져다 대고 못 찌르고 부들부들 하며 10분~15분씩 땀 흘리고 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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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하면 아무리 강산이 변해도 고추장이 들어가야 제 맛이다.

고춧가루 제육볶음이 깔끔하네 맛있네 하더라도 고추장맛이 들어가야 진정한 의미의 제육볶음이 완성 되는 것은

그 어떤 미식가도 부정 하지 못 할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고추장을 못 먹는 당뇨병 환자다.

탄수화물이 그것도 전분이 잔뜩 들어있는 고추장 먹으면 안되는줄 모르고 고추장 1/4숟가락 퍼서 닭가슴살 찍어 한끼 떼웠다가

공포스런 식후 혈당을 보게 된 후엔... 다시 고추장을 쳐다볼수 없게 되었다....


근데 제육볶음이 너무나도 먹고 싶더라, 단 맛이야 양파로도 낼수 있고 양파가 아니면 사카린 으로라도 낼수 있다.

물론 사카린은 양 조절 하기가 워낙 어렵다보니 뭐 물에 개어 새용 하거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짠맛이야 간장을 먹어도 되고 소금을 먹어도 되고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싶다면 MSG를 이용 해도 된다.


근데 고추장 맛은 어떻게 할수가 없다.


그래도 어쩌냐, 이래저래 검색 해보니까 고추장 없는 제육볶음 레시피가 나오긴 나오는데

고춧가루가 안 들어가면 뭐 하냐, 결국 [전분] 이 들어가는데.

장난 하나.


그래서 내가 만들어 봤다.

일단 시험삼아 집에 잔뜩 있는 닭 가슴살로 해봤다.

일단 1kg만... 지까짓게 실수 해서 맛 없어봐야 삶는것 보다 맛 없으랴.





일단 해동된 고기를 썰어서 후추 넣고 몇번 챱챱 주물러주고 둔다.



양파랑 마늘이랑 믹서기에 갈아서...


물 안섞고 양파 두개 갈아서 넣고

간을 해줄 간장을 넣고

엄마 친구가 준 청양고춧보다 매운 홍고추 가루를 뿌리고....

(이거 진짜 많이 넣고 싶은데 핵폭탄 매운맛이라 많이 넣을수가 없다...)


사카린을 넣을까 말까 고민 했는데 물에 개기도 귀찮고 양파 두개나 갈아 넣었는데 필요 없겠지 싶어서 패스.



그리고 두시간 후...



닭가슴살 이라 기름이 없는 관계로 당뇨에 좋다는 들기름, 그것도 우리 외할머니가 직접 해주신 들기름을 치고

취익 취익 볶는다.



맛없다.

맛이 없다.

존나 맛없다.

싱겁고 맵고 퍽퍽하다.


가늠이 안되서 간장을 너무 조금 넣었고 간장 뿐만 아니라 소금도 넣었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가 너무나도 매워서 진짜 색깔도 안나게 조금 넣었는데 입에서 불난다.

그리고 제육볶음의 단맛도 안나고 그렇게 오래 볶아 냈는데도 양파 매운 냄새가 먹는중에 코로 나온다.



.....


퍽퍽한거야 닭가슴살이라 그럴테고, 별식으로 먹게 될 돼지 뒷다리살은 아무리 똑같이 지방이 없어도 

닭가슴보단 안퍽퍽 하니 괜찮고.

고춧가루는 시중에 파는걸 사던지 해서 대체를 해야겠고

간할때는 간장과 소금을 함께 쓰고

양파 갈을때 물좀 넣어야 겠다, 결과물에 물기가 너무 없다.

거기에 사카린 같이 넣고 갈아서 사카린을 물에 개는 수고를 덜어야겠다.



일단 두시간 만에 해먹어 봐서 모르겠다만 있다가 저녁 타임땐 어찌 될지 모르겠다

일단은 간장을 좀 더 넣어놨고 했으니... 양파 갈아 넣었으니 고기가 연화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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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돼지껍데기 손질

1kg 2500원 이라 오 싸다ㅋ 했는데 1kg 순식간에 먹는다.

손질 하기는 엄청 오래 걸리는데...


이번엔 털 제거를 위해서 1회용 면도기도 사왔다.

1개만 사고 싶은데 윤활밴드가 없는 면도기는 무조건 10개 묶음 으로만 판다 -_-;;;

그래서 뭐... 10번 쓰려고 10개 묶음으로 샀다 결국...


물을 올리고... 된장을 풀고...

이불같은 돼지껍데기를 몇등분해서 자르고...

끓는물에 풍덩 하고 1시간 후 건져내서

찬물에 챱챱 씻어낸 뒤에 면도기로 털을 제거 해주고...



지방을 제거 한다...

왼쪽이 포 떠낸 지방, 엄청 두껍다.

일일히 다 지방을 긁어 내려니 손이 많이 간다.

그나마 다행인게 날카로운 칼로 조금 공 들이면 진짜 지방을 포 처럼 떠 낼수 있어서 쉽게 되는 편.


우리집 같은 경우는 워낙 나 빼곤 다 고기를 싫어하고 기름은 혐오 하는지라...

딴집 같으면 저 돼지 기름 뒀다 먹을 텐데... 나는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이렇게 하고 나서 소분 하니까 200g 내외 4봉다리 나오더라.

음... 1kg 짜리가 조리 후 800g 이 되었다니 괜찮은 편이군...


또 냉동 해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튀겨 먹거나

이번엔 지방을 제거 했으니 볶음 요리 같은데 응용 해 보련다.




그나저나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은데 저번에 고추장에 탄수화물 많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먹었다가

혈당 폭탄 터진걸 봐버려서 고추장을 먹을수가 없던 판국이라 좌절하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난게 고춧가루 제육볶음이다.


전에 해 먹었을때 역시 그래도 고추장 제육볶음의 맛을 따라올순 없었지만

그래도 어디냐


이번엔 믹서에 통양파 썰어 넣고 고추가루, 마늘, 간장 때려넣어 갈아서

그거에다가 고기 재워 놨다 먹어야지... 양파 갈아 넣었으니  사카린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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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00이나 되는 고혈당 으로 쓰러져 실려가

당뇨를 알게 된지가 이제 곧 한달이다.


그동안 내 삶은 많이 바뀌었다.

풀과 고기 밖에 먹을수 없게 되었고

탄수화물과 당류를 극히 제한 해야 하니

밖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가 없거나 엄청나게 어렵게 되었다.


죽는것 보다 무서운 합병증들

눈이 먼다던지, 팔 다리를 절단 한다던지 등의

차라리 죽는게 나을 법한 흔한 당뇨 합병증들을 보면서 끊게된 담배와 술.


내 삶에 가장 중요한것들

자동차,음식,담배,술

이 네가지중 세가지를 할수가 없다. 영원히.

그나마 하나 남은 자동차는 내가 백수라서 할수가 없다.


요즘은 눈을 뜨면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도 나는 한달 가까이 하루에도 몇번씩 손끝에 찔러대는 채혈침과

아침에 하루에 한번씩만 맞는 인슐린 주사 바늘 조차도 무서워서 한참을 주저 할 만큼 겁쟁이다.


억지로 맛없는 음식을 꾸역꾸역 밀어 넣어야 하고

어쩔땐 너무 먹기 싫어서 울고 싶다. 구역질이 난다.

차라리 푸아그라 생산공장의 거위들 처럼

목에 호스 꽂아 넣고 주입 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이제 나에게 음식은 딱 그정도, 식사는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하루 일과 중 하나 딱 그정도.


오늘을 식사를 하다가 입안에 가득 음식을 넣은채로 막 울었다.

너무 서러웠다 너무 싫었다. 치아로 씹는것도, 목구멍으로 넘기는것 조차도 너무 싫었다.

너무나도 괴로웠고 억울했다.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천하의 나쁜 새끼들은 잘 먹고 발뻗고 잘 자는데

왜 나는 또 자고 일어나면 억지로 음식을 밀어 넣어야 할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 해야 하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번 생에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내가 전생에 어떤 큰 죄를 지은건지 아니면 현생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지.


차라리 죽는 병이면 맘껏 담배나 피우고 술이나 마시고 맛있는거나 먹고 남은 여생 보내고 갈텐데.

죽지도 못하고 평생 늙어서 자연사 할때 까지 매일 매일 하루 하루 매 1분 1초 고통 받아야 하고 합병증에 두려워 해야 하며

합병증으로 죽는것 보다도 못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지도 모르는 병이 내게 온걸까. 이 끝이 없는 고통의 터널을.


우울증은 없었다. 내겐 강박장애가 있었을 뿐.

언제나 내 소원은 지금 당장 이라도 고통없이 죽어서 숨쉬니까 살아야 하는

죽는게 두려우니까 숨 참으면 힘드니까 자살시도하면 아프니까 무서우니까 억지로 살아야  하는 삶을 끝 내고 싶었다.

하루 빨리 현실 이라는 지옥 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럼에도 먹는것이나 담배 술이 있어서 그때 만큼은 행복 했고 잊고 살았는데


이제는 도피할 시간이 1초도 없어서 그런지 계속 우울하다.


당뇨에 걸린 이후로 주변 친구들이 말 하기를 그 둥글게 둥글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모 나졌다고.

왜 이렇게 신경질 적으로 변했냐고.


니들이 평생 고통 받으며 죽는것 보다 못한 삶 살아야 하는 병에 걸려봐라 안 그런가.

이제 나도 손해 보기 싫고, 짜증나면 짜증내고, 화나면 화내고 어차피 어떻게 해도 이보다 더 나빠질수 없는 인생

내 할말이나 편하게 하고 내 몸은 불편해도 내 속이라도 좀 편해 봅시다 하는 생각 인것 같다.


당뇨병 발병 전으로 돌아가는것 까지도 필요 없다.

당장 내가 쓰러졌던 그 때로 돌아 가고싶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아무 느낌도 아무 감정도 없이

그냥 잠 들듯이, 나도 모르게 죽고 싶다.


그때 죽었어야 했다.

그때 죽었어야 했다.

그날 밤은 내 제삿날 이었어야 한다.



이렇게 또 우울하고 쓸모없고 고통스러운 하루가 간다.

내일 또 눈 뜨자 마자 자살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손끝을 바늘로 찔러 채혈 하는데

무서워서 10분 이나 찌르기를 주저하고 있겠지.

그때로 돌아가 편하게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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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발병 이래

먹을수 있는 마실것 이라곤 물, 탄산수, 코카콜라 제로, 나랑드 사이다 뿐인 내게


누군가 그러더라 인터넷 에서 봤다고.

코카콜라 제로의 끔찍한 진실 이라고 사실 코카콜라 제로는 오히려 살을 더 찌게 한다고.

대체감미료 사용한 제로칼로리 음료수 먹으면 뇌에서 단걸 더 요구해서 결국 설탕을 먹게 되어 살이 찌게 된다고.


뭐 그렇다 치자.

근데 간과 하는데 

첫째로 내가 당뇨병 이란거다.

당신들은 아스파탐 사카린 먹고나서 더 단게 땡겨서 설탕 이빠이 들어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을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 죽을때 까지 특별한일이거나 실수 아니면 설탕 들은거 못 먹는다.


둘째로 나는 탄수화물과 당류에 심각한 섭취 제한이 걸려있는 당뇨병 환자이지 체중감량이 목표인 다이어터가 아니다.

살이 찌고 빠지고 보다 더 중요한게 혈당 혈압 등의 종합 신체 건강 밸런스의 유지다.

특별히 다이어트 하지 않아도 당뇨식으로 먹고 인슐린 촉진 운동 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 빠져 왔다.

불치병 인지라 완전 정상화 되지는 못하더라도 준 정상화 될수도 있다.

어쩌면 당뇨가 없는 사람 보다도 건강 할수도 있다.


셋째로 처먹어 봐야 얼마나 처먹겠냐는 거다.

내가 당뇨가 아니던 시절에 하루에 탄산음료 4.5리터 까지 마셔봤는데

코카콜라 기준으로 환산하면 250ml 당 당류가 27g 이니까


250[mL]/4500[mL] = 18

18x27[g] = 486[g]


코크 4.5리터에 포함된 설탕의 양이 486g 이다.

여기서 이걸 코카콜라 제로에 들어가는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으로

클래식 코크의 설탕으로 낸 단맛 만큼의 단맛을 낸다고 가정 했을 때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은 둘 다 설탕의 약 200배의 단맛을 내니까

486[g]/200 = 2.43g (2,430mg)

4.5리터의 음료수를 들이키면 합성 감미료 2.43g 먹은거다.

다시 250ml로 환산 해보면 0.135g (135mg)


아스파탐 하루 섭취 허용량이 40mg/kg 이다.

아세설팜칼륨 하루 섭취 허용량이 15.0mg/kg 이다.


성인 80kg 기준으로 환산 해볼까?

아스파탐 하루 섭취 허용량 3200mg

아세설팜칼륨 하루 섭취 허용량 1200mg


사실 음료속에 들어가는 감미료의 비율을 알수가 없으니 이렇게 계산 하면 안되지만 재미로 대충 계산 해보자면

성인 80kg 의 아스파탐 과 아세설팜칼륨 하루 섭취 허용량을 합친 4400mg (4.4g) 기준으로 계산을 해 보자면

하루에 약 8.15리터를 마시면 된다. 약 1.5리터 7병 반 먹으면 하루섭취허용량 넘는다.


Like a 돼지! 돼지같이 생겼고 실제로도 돼지임이 김정은 뺨싸다구를 따발총으로 갈기는 나같은 새끼들도

작정하고 먹어도 5리터를 채 못 먹는데.



이래도 수백년간 각종 질병의 원인과

당뇨병 환자에겐 죽음 또는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장애를 선사 할수도 있는 설탕을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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