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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돼지껍데기 손질

1kg 2500원 이라 오 싸다ㅋ 했는데 1kg 순식간에 먹는다.

손질 하기는 엄청 오래 걸리는데...


이번엔 털 제거를 위해서 1회용 면도기도 사왔다.

1개만 사고 싶은데 윤활밴드가 없는 면도기는 무조건 10개 묶음 으로만 판다 -_-;;;

그래서 뭐... 10번 쓰려고 10개 묶음으로 샀다 결국...


물을 올리고... 된장을 풀고...

이불같은 돼지껍데기를 몇등분해서 자르고...

끓는물에 풍덩 하고 1시간 후 건져내서

찬물에 챱챱 씻어낸 뒤에 면도기로 털을 제거 해주고...



지방을 제거 한다...

왼쪽이 포 떠낸 지방, 엄청 두껍다.

일일히 다 지방을 긁어 내려니 손이 많이 간다.

그나마 다행인게 날카로운 칼로 조금 공 들이면 진짜 지방을 포 처럼 떠 낼수 있어서 쉽게 되는 편.


우리집 같은 경우는 워낙 나 빼곤 다 고기를 싫어하고 기름은 혐오 하는지라...

딴집 같으면 저 돼지 기름 뒀다 먹을 텐데... 나는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이렇게 하고 나서 소분 하니까 200g 내외 4봉다리 나오더라.

음... 1kg 짜리가 조리 후 800g 이 되었다니 괜찮은 편이군...


또 냉동 해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튀겨 먹거나

이번엔 지방을 제거 했으니 볶음 요리 같은데 응용 해 보련다.




그나저나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은데 저번에 고추장에 탄수화물 많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먹었다가

혈당 폭탄 터진걸 봐버려서 고추장을 먹을수가 없던 판국이라 좌절하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난게 고춧가루 제육볶음이다.


전에 해 먹었을때 역시 그래도 고추장 제육볶음의 맛을 따라올순 없었지만

그래도 어디냐


이번엔 믹서에 통양파 썰어 넣고 고추가루, 마늘, 간장 때려넣어 갈아서

그거에다가 고기 재워 놨다 먹어야지... 양파 갈아 넣었으니  사카린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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