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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뇨 진단을 받기 전 까지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었다, 끊을수도 없었거니와...


2015년의 담배값 인상으로 인하여 전자담배로 갈아 타게 되었었는데

그 때는 퓨어니코틴의 공급이 어렵지 않았다.


합법 적으로 담배세 세관에 내가면서 수입 해서 만들어 피웠기에

1년치 퓨어니코틴 값만 세금 포함 약 3만원대 중반 정도 했었다.


뭐 기타 등등 PG VG 당도첨가제 향료가 필요하지만

그래 봐야 1년동안 신나게 빨아재낄 전자담배 유지 하는데 15만원 미만 이었다.





헌데 당뇨 진단 받고 전자담배 액상도 전부다 친구 줘버리고

기기도 회사 동료 줘버리고 6개월을 끊었다가.


또 요즘은 신나게 연초담배 피우고 이제는 전자담배 까지 다시 샀는데

그래도 연초담배 피우는중...


돈 아까워서 4000원 짜리 카멜 필터스만 피우고 있다.

이마저도 곧 필리핀 생산으로 바뀐다닌 이제는 디스플러스나 피워야 하는 건가...



첫번째로 든 생각은 다시 담배를 끊는 것이었다.

물론 끊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3일을 못가고 다시 사피고 있더라.


다시 담배를 피운다면, 한달에 약 14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겁나게 아깝다, 미친듯이 아까운 데다가 나에겐 월 14만원의 돈이 없다.

한달에 10만원 이나 내 맘대로 쓸수 있을까 말까 하는 판국에...


아마도 찌는 담배의 담배가 2500원 이거나 이정도 했다면 별 고민 없이 히팅 디바이스를 구입 했을 꺼다.




아무튼 그래서 이왕 끊을수 없다면 덜 해로운 놈으로 피자는 방향을 생각 해보았고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을 사서 피우는 방향은 연초가 더 싸게 먹히는 상황이고

히팅 디바이스를 피우자니 연초값과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그냥 끊고 싶다 씨발

히팅디바이스도 이래저래 알아보니 내 기준엔 KT&G 의 릴 이 제일 나아 보이는데

이거 사면 또 본전 생각 나서 계속 빨아 재낄게 뻔하다, 더 많이 피우겠지.




게다가 이녀석은 운전중에 피울수가 없다 -_-;;;;

수동변속기 차를 운전 하는데... 더군다나 릴의 전용 담배인 핏은 일반적인 담배갑의 형상이 아니라

옆으로 밀어내는 슬라이드 방식이라 한손으로 할수가 없다.


이새끼들 왜 이따위로 만드는 건지...




아무튼 이래 저래 골머리를 앓는다...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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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진단 후에 술을 마실땐 증류주로 마시는게 좋다고 하기도 했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지난번엔 이마트 에서 위보로바 라는 보드카를 사먹었었다.

그것도 참 괜찮았는데


이번엔 가성비의 왕이라는 프린스 이고르 보드카를 샀다.

퇴근하고 그동네 이마트 갔더니 위보로바가 없길래 홈플러스로 갔더니 이게 있길래 이걸로 샀다.


제로콜라나 제로사이다 에 섞어서 마시면 참 괜찮다.

소주잔으로 석잔 먹으면 만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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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v3


도저히 담배를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 일단 무니코틴 이라도 피겠다고 전자담배를 또샀다.

그리고 PG VG 와 향료와 당도첨가제도 샀고... 니미...


이래놓고 또 담배 사서 폈다.

젠장할 내가 어떻게 그동안 6개월간 담배를 안폈을까.




니미........



앞으로 담배값 나갈 생각에 존나 돈아깝다...

아직 이번달이 6일 이나 남았는데 벌써 카드값이 통장 잔고 넘어서 또 다음달 월급에서 떼오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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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폰에 있던 사진... 아마도 2010년 일꺼다.

저 지포는 마지막 담배를 피우던 그 순간 까지도 쓰고 있었고.


금연 한지가 22일 째다.

인생 최고 기록인 3일을 처음 넘겼다.


죽음보다 더 무서운 죽는것보다 못한 상황인

실명과 사지 절단을 피하기 위해서


2년 전에 전자담배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마저 당뇨병 진단과 함께 끊었다.

난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실명되고 사지 절단 하고 나면 죽은것도 아니고 산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운전을 할수가 없다. 씨발.




22일간 금연 한 후기가 어떻냐고?

그냥 씨발이다.

씨발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

씨발.


담배는 피울수 있을때 더 피웠어야 한다.

어차피 걸릴 당뇨병 이었는데 뭐 씨발.

씨발.






죽을맛 이라서 무니코틴 액상 만들어서 피우고 있다. PG VG 에틸말톨 식품첨가향 이렇게 네가지만 들어가니 괜찮음.

혈당도 재봤는데 혈당이랑 관계 없음. 그래서 뻐끔뻐끔 피다보니 끝이 없음.


아무튼 그래도 씨발이다.

금연은 씨발이다.

니코틴을 대체할 뭔가 다른건 없는건가 씨발.


아 진짜 존나 담배피고싶다.

아 진짜 씨발 무슨 방법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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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뇨 진단 받으면서 배운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코카콜라 제로를 당뇨 환자에게 의사가 추천 한다는 것이다.


엉뚱한거 쳐먹지 말고 단게 먹고싶고 음료수가 먹고 싶으면

차라리 칼로리가 제로에 가깝고 혈당에 영향도 없는

코카콜라 제로 를 먹으라고 의사양반이 직접 얘기 했다.

물에 사카린을 섞어먹던가.


의사양반!!!

이걸로 인터넷에 떠도는 코카콜라 제로가 어쩌니 저쩌니 얘기는 종결이다.

당뇨 환자한테 먹으라고 의사양반이 직접 추천 했는데 뭘 더...



----------------------------------------------------------------------------------------------



당뇨병을 진단 받기 전에, 내가 알던 당뇨에 대한 상식은

당뇨병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온다 정도 였다.


근데 사실 당뇨병은 간단히 말해

인슐린이 없거나 제역할을 못 해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낮아지질 않아서

혈중 당 농도가 높아져 피가 끈적해 지는 것이다.


피가 끈적해지면 혈관에 피가 잘 안 통할것이고

피가 통하지 않으면 몸에서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 있거나 얇은 혈관들에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


혈당이 높아져 피가 안통하면 사지를 절단 하거나....

안구에 피가 통하지 않아 실명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금연 이야기를 하면서 왜 이 이야기를 하나면

기본적으로 나는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에 타르나 일산화탄소는 흡입하지 않고

오롯이 니코틴 만을 흡입 한다.


전자담배로 바꾸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짐을 느꼈는데

문제는 니코틴이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하게 한다.

담배 피우고 와서 혈압 재면 혈압이 되게 높게 나온다.



피가 잘 안 통한다는 소리다.


안그래도 당뇨병으로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정상인 보다 혈당량이 높아서

혈관에 피가 통과하는게 정상인 보다 어려운데.


거기에 니코틴까지 플러스 해서 혈관을 쪼았다가는.....

몇년 후에 팔다리 절단 할까봐 두렵다 이거다.




마침 케톤증으로 쓰러진 순간부터 병원 퇴원 하고 지금까지 담배를 안 피웠다.

약 14일간 담배를 안 피운 것이다.


이참에 끊으련다.






나, Hanism 은 2017년 3월 4일 이후로

니코틴의 노예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선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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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갈때마다 이녀석이 보이면, 난 산소수 라는것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곤 했다.

근데 알다시피 백수생활 2년간 맨날 가성비 좋은 쿨피스나 쳐먹고 홈플러스 콜라사이다 나 먹어재꼈던지라 그동안 쳐다만 봤지...


그런데 홈플익스프레스 가니까 이거 천원이길래 냅다 집어왔다.




특이점은 일단 내부의 기체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어 있고 병을 뒤집으면 탄산도 아닌것이 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이게 산소인가...? 그때문인지 입에 대고 빨아야 된다. 운전하면서 마셨는데 나름대로 편하더라 흘릴일도 없고.



일단 맛은 합격이다 2%부족할때 생각이 나면서 그것보단 진하고 데미소다가 생각 나면서 탄산은 없다.

이온 음료인가...? 그건 아닌것 같고...



주입시 150ppm , 마실때 50ppm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음... 글세 좋다니까 좋지 않을까 싶다, 플라시보도 느껴지진 않긴 하는데


1000원 이면 이거 박스로 사서 먹을듯, 다 떠나서 맛이 존나 좋다. 근데 칼로리는 낮다.

수크랄로스와 설탕의 조합으로 단맛도 자연스러우면서 칼로리는 낮다.



굳. 근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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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동네에 갔었는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 이놈이 놓여 있더라.

웰치스가 1.5L 가 있었네.


마침 천원에 세일 하길래

싼맛에 950원 짜리 홈플러스 콜라 1.5L 나 사오려다가

그래도 그것보단 웰치스가 낫겠지 하고 집어왔는데.


맛이 그맛이 아니다.

캔의 그맛이 아니다.


뭐랄까 355ml 를 탄산수도 아니고 물 섞어서 400ml 로 만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천원이니까 사먹지 제값되면 안먹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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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싸다, GS25 기준 250ml 한캔에 1800원

요즘 건강상의 문제로 밤에 잠을 자꾸만 깨는데, 이놈을 먹으면 잠이 잘온다고 해서 큰돈 들여 사먹어 봤다.



잠이 잘오긴 개뿔 시발 구강건조 때문에 원래 1시간에 한번씩 깼는데 이거 먹고 나니 3시간에 한번 깨더라

니미 시발 이게 1800원 어치냐.


두번은 안사먹을 음료.


심지어 맛도없다.

가그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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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때 였던가, 30kg 을 감량 했을 때 이고

내 인생에 가장 활발한 행동들을 해왔던 시기다.

커피스쿨도 다녔고, 혼자 사진도 찍으러 서울 곳곳 많이 다녔었다.


그때당시 어떤 드라마 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PPL 상품 중에서 페리에 탄산수가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서울 어디였던지 기억은 안나는데, 다이어트 중이었음에도 너무 더워서

차가운 차 종류나 사마시려고 들어갔던 편의점에 페리에가 보이길래 한번 사봤다.


맛은 진짜 죽을맛 이었다.

갈증이 났기 때문에 그냥 원샷 하고 다시는 안먹는다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저냥 마시고 있다. 주로 지나가다가 편의점 말고 좀 큰 슈퍼 보일때. (그마저도 아침엔 커피먹는다)

물론 그닥 맛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혀에서 느껴지는 심한 쓴맛 이다.


트레비 레몬 외에 자몽도 맛봤고

초정 탄산수 플레인

씨그램 레몬도 맛봤는데


셋다 존나 맛없다.

지옥의 물이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다, 아주 쓴맛의 아주 쓴물.


저렴하기나 하면 물보다 청량감 있으니 쓴맛 이어도 자주 사먹을텐데.

편의점에서 500ml 에 천원만 해도 자주 사먹을 맛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형성 되어 있으니 그냥 코카콜라 제로 먹고 말지 퉷퉤.





아무튼, 페리에 초정 씨그램 트레비 등등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탄산수 들은

주면 먹을 수준, 돈주고는 못사먹을 수준.

생수값이랑 비슷하면 사먹을 수준인데 주제파악을 못하고 존나 비쌈.


아니 무슨 땅에서 탄산수를 뽑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생수에다가 탄산 주입 한거면서 그렇게 비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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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ml 6개 들이가 2천원대
사자마자 미적지근한 상태로 한캔을 마셨다.

어? 아스파탐 맛이다.
가장큰 특징은 아스파탐의 뒷맛이다.
아마도 당류를 덜 써서 단가를 낮추기위해 사용한것 같은데 썩 기분 좋지는 않다.

차게해서 다시 마신 바로는 일단....
현재는 단종된 칠성사이다 제로 의 카피버전 느낌이다. 
진한 레몬라임향과 강력하고 따로놀지 않는 탄산은 블라인드 테스트시 칠성 사이다를 외칠법 하다.


가격을 생각 하면 훌륭하다 싶지만
한편으론 차라리 탄산은 부족 하지만 대놓고 달달하고 깔끔한 홈플러스 사이다가 더 나은듯 싶기도 하다.

아스파탐 때문에 뒷맛이 뭉개진 노브랜드 사이다 지만 어찌보면 사이다의 또 다른 장르일수도 있겠다. 로우칼로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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