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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때 였던가, 30kg 을 감량 했을 때 이고

내 인생에 가장 활발한 행동들을 해왔던 시기다.

커피스쿨도 다녔고, 혼자 사진도 찍으러 서울 곳곳 많이 다녔었다.


그때당시 어떤 드라마 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PPL 상품 중에서 페리에 탄산수가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서울 어디였던지 기억은 안나는데, 다이어트 중이었음에도 너무 더워서

차가운 차 종류나 사마시려고 들어갔던 편의점에 페리에가 보이길래 한번 사봤다.


맛은 진짜 죽을맛 이었다.

갈증이 났기 때문에 그냥 원샷 하고 다시는 안먹는다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저냥 마시고 있다. 주로 지나가다가 편의점 말고 좀 큰 슈퍼 보일때. (그마저도 아침엔 커피먹는다)

물론 그닥 맛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혀에서 느껴지는 심한 쓴맛 이다.


트레비 레몬 외에 자몽도 맛봤고

초정 탄산수 플레인

씨그램 레몬도 맛봤는데


셋다 존나 맛없다.

지옥의 물이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다, 아주 쓴맛의 아주 쓴물.


저렴하기나 하면 물보다 청량감 있으니 쓴맛 이어도 자주 사먹을텐데.

편의점에서 500ml 에 천원만 해도 자주 사먹을 맛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형성 되어 있으니 그냥 코카콜라 제로 먹고 말지 퉷퉤.





아무튼, 페리에 초정 씨그램 트레비 등등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탄산수 들은

주면 먹을 수준, 돈주고는 못사먹을 수준.

생수값이랑 비슷하면 사먹을 수준인데 주제파악을 못하고 존나 비쌈.


아니 무슨 땅에서 탄산수를 뽑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생수에다가 탄산 주입 한거면서 그렇게 비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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