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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뇨 진단 받으면서 배운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코카콜라 제로를 당뇨 환자에게 의사가 추천 한다는 것이다.


엉뚱한거 쳐먹지 말고 단게 먹고싶고 음료수가 먹고 싶으면

차라리 칼로리가 제로에 가깝고 혈당에 영향도 없는

코카콜라 제로 를 먹으라고 의사양반이 직접 얘기 했다.

물에 사카린을 섞어먹던가.


의사양반!!!

이걸로 인터넷에 떠도는 코카콜라 제로가 어쩌니 저쩌니 얘기는 종결이다.

당뇨 환자한테 먹으라고 의사양반이 직접 추천 했는데 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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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 받기 전에, 내가 알던 당뇨에 대한 상식은

당뇨병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온다 정도 였다.


근데 사실 당뇨병은 간단히 말해

인슐린이 없거나 제역할을 못 해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낮아지질 않아서

혈중 당 농도가 높아져 피가 끈적해 지는 것이다.


피가 끈적해지면 혈관에 피가 잘 안 통할것이고

피가 통하지 않으면 몸에서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 있거나 얇은 혈관들에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


혈당이 높아져 피가 안통하면 사지를 절단 하거나....

안구에 피가 통하지 않아 실명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금연 이야기를 하면서 왜 이 이야기를 하나면

기본적으로 나는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에 타르나 일산화탄소는 흡입하지 않고

오롯이 니코틴 만을 흡입 한다.


전자담배로 바꾸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짐을 느꼈는데

문제는 니코틴이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하게 한다.

담배 피우고 와서 혈압 재면 혈압이 되게 높게 나온다.



피가 잘 안 통한다는 소리다.


안그래도 당뇨병으로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정상인 보다 혈당량이 높아서

혈관에 피가 통과하는게 정상인 보다 어려운데.


거기에 니코틴까지 플러스 해서 혈관을 쪼았다가는.....

몇년 후에 팔다리 절단 할까봐 두렵다 이거다.




마침 케톤증으로 쓰러진 순간부터 병원 퇴원 하고 지금까지 담배를 안 피웠다.

약 14일간 담배를 안 피운 것이다.


이참에 끊으련다.






나, Hanism 은 2017년 3월 4일 이후로

니코틴의 노예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선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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