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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쯔음부터 보였던것 같은데


그때 들었던 생각은

당뇨 환자들이 먹을수 있는 몇 안돼는 음료수 인데

왜 헷갈리게 오리지널 이랑 비슷하게 만들어놨냐 였다.


분명히 제로라 함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였는데 왜 바꿨냐 이거다.

진짜 잘못 골라잡아 아무 생각 없이 원샷 하고 났는데 오리지날이면 진짜 당뇨환자들 큰일남.


실제로 나도 이렇게 패키지가 바뀐 이후로 언뜻 잘못 골라잡은적도 있고

주변에서 내가 이거 먹는거 보고 "어??? 야 너 그거 먹으면 안돼는거 아냐????"




아무튼 뭐 그렇다.

별 생각 없이 계속 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퇴근하다 목이 말라서 슈퍼에 차대놓고 콜라사러 들어갔는데

500미리 짜리는 제로가 없길래 캔으로 사려고 봤더니

하나는 새로운 패키지고 하나는 기존의 구형 패키지 이다.


둘다 먹었는데 맛이 다르다.

뭐지...? 검은색은 끝맛이 분명히 화학적인 맛이나는 아스파탐인데

빨간색의 제로는 덜 달고 자연스러운 끝맛 이었다.


이때서야 알았다.

아 바꼈구나.



기존에 아스파탐 에서 새로운 패키지는 수크랄로스로 바뀌었다.

당류에 완전히 영향을 미치지 않는건 설탕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카린과 아스파탐 정도이다.

당알콜 종류도 있긴 하지만 설사를 유발해서 썩 좋지 않고.


수크랄로스는 원재료가 설탕이다. 불안할수밖에 없다. 

대체당 중에서 가장 위험할지도 모르는 녀석이다.

사실 난 이걸 대체당 이라고 불러도 되는지도 모르겠다.


수크랄로스도 당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게 정설이지만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수크랄로스 때문에도 혈당의 변화가 있었단 제보와

당뇨카페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당수치의 변화가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원재료가 설탕인점이 찜찜하다...


나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별 생각없이 새로운 패키지의 제로콜라를 계속 먹어 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보인적이 없었다, 장기적으로 당화혈 쪽에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단 걱정은 든다.

나도 사재기 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구하기도 어려운 나랑드사이다로 갈아 타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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