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보내며

일기장 2024. 1. 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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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한해를 보냈다

세상 모든 이가 그랬듯이.

 

하지만 직장을 다니고, 신용이 생기고, 대출이나 카드등을 사용 할수 있게 되면서

어떻게든 잘 견뎌 왔다, 신용관리 해놓은게 참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여럿 일이 있었다.

 

일단은 부모님 두분이 다 암진단을 받았고

내동생은 여전히 백수이고

 

나는 알콜 없이는 잠들수 없을 만큼

불안감에 떨면서 회사를 다니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했다.

 

다시 일을 해야 한다.

홀로 짊어질 삶의 무게가 좀더 늘어났다.

 

서른 네살이다.

만으로는 서른둘 이긴 한데.

아무튼 이제 30대의 중반에 들어선다.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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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까지 근무 했다.

그날 이후로 하루도 쉰적이 없다.

 

좀 쉬어야지 하면 자꾸 일이 생긴다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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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가 않다.

일기장 2023. 12.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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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일단은 일에 쩔어서 사느라고

차 뿐만 아니라 각종 집안일들

그리고 지인들 조금씩 돕는것들(전기 관련)

 

이런거 하다보니까

백수가 왜 이렇게 바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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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에서 구입한 갤럭시S20 플러스용 안테나 케이블과 메인케이블

한화로 6,755원

 

지난달 부터 5G가 갑자기 안되는 현상이 발생 했었다.

5G 신호가 잘 잡히는데, 손실률이 어마어마 하고, 속도로 키로바이트 단위로 나오고, 지연시간도 엄청나게 길다.

 

처음엔 통신사쪽에 여럿 문의 하고 유심 새걸로 변경도 하고 뭐 신호 재전송? 그런것도 해보고

통신사 에서는 핸드폰 문제라고 판정...

 

그래서 삼성 서비스 갔더니

삼성 서비스 에서는 통신사 문제 판정

(5G가 원래 잘 안된다는 얘기만 반복...)

나도 알아요 5G 잘 안되는거 ㅠㅠ 근데 내 생활권

최소한 내 집과 지금은 퇴사 했지만 일 하는곳 에서는 5G가 잘 됐었다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리하여 다시 통신사에 문의 하니 사람 보내서 망상태 측정 하고 알려준다 하더니

정상이라 함, 다시 핸드폰 문제라 함...

 

또 삼성전자 서비스 갔더니 또 통신사 문제로 보인다고

이번엔 삼성서비스 에서 자체적으로 통신사 망 점검도 한다고

사람 보내주겠다고 해서

 

그분과 만나서 확인 해본 결과

내 폰고장이 맞았다.

 

 

 

여러가지 가능성 중에서 5G 중계기 바로 아래에서는 잘 되는것으로 보아

안테나 케이블 문제 일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보드교체 인데

보증 끝나고 곧 4년을 바라보는 기기를 보드교체 까지 가긴 뭐한 상황.

 

안테나케이블 교체비용은 약 8만원...

음...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 내가직접 할수 있겠다 싶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주문

 

 

 

시작 전... 깨끗했던 내 갤럭시... ㅠㅠ

 

뚜껑 따고... 방수는 빠이빠이...

 

 

유튜브 보면서 무선충전패드 부터 분해

 

도터보드(?) 커버 제거하면 안테나 케이블과 메인케이블을 뺄수 있다.

 

교체중 발견한 배터리 날짜, 작년 여름엔가 교환 했었는데.

 

아무튼 메인케이블과 안테나케이블 교체 후에 다시 무선충전패드 결합 하고

뚜껑 안 닫은채로 부팅해서 5G 켜봤는데... 안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접착제 제거 작업 하다가 이젠 백커버도 망가뜨림...

이게 BTS에디션은 반투명 플라스틱 에다가 시트지(?) 붙인거더라...

 

아 시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TS 에디션은 백커버 알리에서 팔지도 않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ㅅㅂ....하.........

외관은 완전 민트급 이었는데...

 

일단 써야 하니까... 방수씰링 붙이고...

방수의 작은 희망이라도 가지고

드라이기로 살짝 데워서

 

 

일단 붙였는데...

 

하....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하는것만 못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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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넘게 사용 해왔던

그리고 갤럭시워치4 클래식 46mm 를 구입하고 몇달 안되어

기어S3 클래식이 고장 났었다.

 

파워버튼이 안 먹어서 전원을 켜지를 못해서 못 쓰고 있던 와중에

이 전원 버튼만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에 검색 해보니

플렉스케이블 교체 하면 되더라.

납땜질엔 영 소질이 없는 나에겐 어려워 보이지만 시도해볼만 하겠다 싶어서

어차피 버릴껀데 아니면 말고~~~ 하는 생각으로다가

 

알리 익스프레스 에서 약 6700원에 구입 했다.

플렉스케이블 사놓고 바빠서 방치 해놓고

유튜브에서 납땜 영상들 보고 어쩌고 하면서 공부 하다가

 

알리 천원마트에서 이거저거 살일 있어 뒤지다보니

납땜기 용품들을 팔더라? 국내에서 구입하면 배송료 줘야 하는데

천원마트 구입 갯수도 채울겸 해서 솔더윅이랑 저 뭐냐 납받이겸 팁 청소기도 샀다.

 

일단 까고

 

 

납땜기로 플렉스케이블 납땜부위 조져서 떼어내고

솔더윅으로 납제거 하고

사진찍고나서 생각 나서 알콜로 함 닦아주고

 

 

첨에 그냥 접착성분 있길래 그거만 붙이고 테스트 해봤는데 버튼이 작동을 안 한다.

역시 납땜을 해야 하나 보구나...

 

기판 접점에 먼저 열을 주고

납을 먹이고

 

옆으로 슥슥 긇어서 쇼트난곳 없게 정리 해주고

플렉스 케이블 붙이고... 플렉스케이블 접점 위로 납땜기로 눌러서

납 녹여서 붙이고

 

멀티테스터로 통전시험 하는데

아 ㅅㅂ 4개 중에 2개가 쇼트.

안 떼어내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했는데

암만 통전시험 해봐도 여전히 두개가 쇼트길래

떼서 다시 붙였더니 통전시험 통과

 

 

ㅅㅂ 성공

 

근데 스마트워치가 어쩌다보니 벌써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기어 S3 클래식

미워치 라이트

미밴드 4

 

총 4갠디

이거 다 어디다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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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났다.

일기장 2023. 12.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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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2월 5일 까지 출근 하기로 했었는데

상사가 사정사정 해서 12월 6일 까지 출근 했었고

 

급한일만 처리 하고 나서 퇴근시간 안 됐는데

갑니다~ 하고 대답도 안 듣고 그냥 집에 왔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4일이 지났다.

백수도 역시 만만치 않게 바쁘다, 그간 못했던 일들 처리 하려니...

일단은 지난밤인 일요일 밤엔

월요일 아침 6시까지 친구들과 놀았다.

 

7년정도 시간이 동시에 맞은적이 없어서

이렇게 밤새 놀아본적이 없는데

 

마침 월요일에 쉬는사람들 2명과

백수 2명의 조합으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뭐 아무튼 현재의 계획으로는

일단 밀린 집안일들 처리좀 하고

외할머니 댁에 2년간 생각만 하고 있던 외등설치 공사도 내가 직접 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전기기사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번엔 산업기사 였지만, 이제 나도 기사시험을 볼 자격이 됐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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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주는 사람을 만났다.

사장을 만났다는 소리.

 

회사에서 내가 지금까지 받아온 신임과

지금까지 내가 이뤘던 일들과

내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인내심에 기대어

 

어렴풋이 내가 남아주기를 바랬던것 같았다.

그리고 그걸 강조하며 남아주길 회유 했고.

 

하지만 난 결정 했고

쉬이 결정한것 아니다.

 

나 당장 먹고살길 존나게 막막하다.

근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퇴사하는 결정 쉽게 한거 아니다.

나는 단호했다.

 

2시간의 협상(?) 끝에

나는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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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다.

일기장 2023. 11.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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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 고난과 역경은 한꺼번에 온다고.

중학생 시절, 20대 초반 시절, 20대 중반 심각한 불안장애 강박장애로 방밖에도 못나갔던 시절에 이어

충격적이었던 당뇨병 확진, 일자리가 없어서 택배, 공장, 노가다판 전전긍긍 했던 시기를 지나서

 

이 회사에 입사하고 그간 잔잔하게 한동안 안정적으로 잘 견뎌 왔는데.

돈 한푼 못 모으다가, 이제서야 고작 몇 백만원 모았는데.

 

올해부터 매달 월급보다 많은 돈을 써왔고 그래야만 했다, 돈 한푼도 모으지 못 했다.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벌어졌고

회사도 개판으로 돌아가고 있고

나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업무가 주어지고

나는 그 정신적 고통으로 다시 정신과치료를 시작 하게 됐고

그럼에도 견딜수 없어서 많은 조건이 맞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또 갈곳이 없어서도 못 뛰쳐나오던 이 곳을

 

드디어 나가기로, 또다시 그 개고생을 할줄 알면서도 떠나기로 결심 했다.

 

근데 결심과 동시에

핸드폰도 고장나고, 자동차도 고장나고, 집도 망가지고

부모님이 두분다 암진단 까지 받아버린 상황에

당장 다음달 생활비도 감당이 안되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잃을게 없는 삶은 아니었다.

잃을꺼 많았고, 그래서 지키려 했었다.

근데 왜 여기까지 왔을까.

 

 

이 회사를 다니면서

1년차 때 까지는

너무나도 그간에 생활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 이어서

보통 같으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 했겠지만, 난 처음으로 내게 찾아온 이 안정적인 상황을 즐기고 싶어서

현실에 안주 해 있었다, 또 다른 시도를 하다가 이것마저 잃을까봐.

그때 뭔가를 준비 했어야 했을까?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어차피 이렇게, 회사가 무너져가는 상황에 홀로 견디고 있게될껄 알았더라면.

 

회사가 개판난지는 1년이 약간 넘는 시간이지만, 술없이는 잘 잠들지 못했고.

자꾸만 현실의 불안감이 꿈에서도 반복되고 잠에서 깨곤 했다.

체중도 1년 사이에 20kg 이 늘었고, 매일을 조마조마 하게 불안에 떨면서

타부서 사람들한테 매일 빌며 부탁 하면서, 타부서장 들한테 염치없는 사람 소리 들어가며

매일매일을 아슬아슬하게 견디면서

 

어제의 일도 해결이 안 됐는데, 오늘은 할수 있을까?

오늘것도 해결 못 하는데 내일, 모레것 까지 할수 있을까?

지금 대책없이 퇴사를 하게 되면

정말 정말 답이 없다, 또다시 공장 노가다 택배 뺑뺑이 돌아야 하고 불안정한 생활을 해야 한다.

언제까지 라는 희망도 없이.

 

그리고 위에도 얘기 했듯이, 다시 집안 문제로도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난... 이 상황 에서도 여길 떠나고 싶다.

12월 5일 까지 근무 하기로 해놨다, 그전엔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99.9% 확신 한다 여길 떠나야 한다고.

 

회사에 신뢰를 잃어버린 근로자는

더이상 회사에 남을수 없다, 어떤것으로 회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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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엄마 대장암 진단.

2023년에 엄마 갑상선암 진단.

 

그것 때문에 나도 꽤나 많은 역경을 거쳤는데

회사에 퇴사를 통보 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

 

아버지도 위암 진단을 받으셨다.

안 풀리려니 정말 여러가지로 안 풀린다.

 

당장 나 하나 감당하는것도 힘든 판국에

그 힘들꺼, 개고생 할꺼 알면서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퇴사를 통보 했는데.

 

이렇게 됐다.

좆될꺼 알면서도 퇴사를 결심 했는데

함께 가야 하는 가족이 저렇게 되니

재고 해야할 상황이 왔다.

 

근데 문제는.

진짜로 가볍게 하는 말이 아니고

이 회사에 계속 있으면 자살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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