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했다.

일기장 2017. 4. 21. 17:58
728x90

방재실 근무자로 취업을 했다.

엄청나게 외진 곳에 있는 엄청나게 커다란 쇼핑몰에 취업 했다.

엄청나게 많이 걷는다고 하더라, 보안 직원들은 아예 골프카트 같은거 타고 다니더라.

대신 보통 방재실 근무자는 3교대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주간 근무만 한다.

특별한일 있는거 아니면 9시에 퇴근. 오래 다닐수만 있다면 생활패턴 망가지는건 걱정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

대신 주간에만 근무 하는데도 3교대 돌리는데랑 급여가 비슷한다. 그만큼 존나게 힘든 거겠지.


면접 볼때도 일 힘들다고 엄청 겁 주더라.


교통수단이 없다시피 해서 차로 출퇴근을 해야 한다.

당장은 아버지가 불편 하시겠지만 양보 해 주시기로 했다.

빨리 돈을 모아서 중고차를 사야지.


중고차를 살 때 까지 어떻게 무슨 에너지로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




또 그때처럼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인데

안 알려줘 놓고 이것도 못하냐 저것도 못하냐 갈구는 놈 만나면 어쩌지.




월요일 부터 출근 하기로 했다.

겁이 난다.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탄치 못한 직장생활  (0) 2017.05.05
첫 휴무  (0) 2017.04.27
그때 죽었어야 했다.  (0) 2017.04.16
당뇨와 자살, 그리고 육식  (0) 2017.03.2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여기서 소변줄 꽂고 3일간 기절해 있었는데.



오늘, 퇴원후 첫 피검사를 했다.

12시간 금식 하고, 가서 피 뽑고...

아침을 8시에 먹었어야 하는데 11시 까지 아무것도 안 먹었더니 저혈당 오는 느낌 이길래

피 뽑고 나와서 혈당 찍어보니 80 나오더라, 저혈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내려가 본적이 없어서 그랬던 걸까.


아무튼 결과는 매우 좋았다.

의사 선생님 께서는 이렇게 좋아지는 경우가 보기 드물 정도로 모든 수치가 매우 좋아 졌다고 한다.

정상인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상인에 '준'하는 수준 으로.


그렇다, 나는 당뇨병

즉 불치병 환자 였다.

자꾸만 망각 하는데 내 병은 불치병이다.


아무튼, 기분은 좋다, 엄청난 고혈당에 시달렸었는데

이제 정상 혈당이 나오니까.


그리하여 이제 인슐린을 끊기로 했다.

내일부터 인슐린을 맞지 않는다.


기존에도 입원 치료 받을때 혈당이 안정 된 뒤로 혈당이 잘 잡히는 편 이길래

퇴원한 뒤 부터 란투스 와 투제오 등 한방 맞고 24시간 지속되는 타입을 맞았었는데

이제 이것도 끊는다.


사실 두렵다, 2형 당뇨에 성인이라 인슐린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모성처방 지원이 안되는 것도 좀 거슬리고

또 지금까지 계속 인슐린에 의존 해와서 췌장이 쉬고 있었는데, 이제 믿을껀 내 췌장 뿐이니까. 100% 내 췌장에 의존 해야 하니까.


물론 전처럼 엄청 많이 먹고 아무거나 먹고 그러진 않기에 내 췌장이 그 때 만큼 이나 혹사 당하게 두진 않겠지만.




아무튼, 기분이 좋으면서도 껄끄럽다.

그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에 이렇게 살 바엔 죽는게 낫다고 생각 하면서 살았으니까.

아니, 난 죽은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 하면서 살았으니까, 죽음만을 기다리면서 살았으니까.


사형 날짜가 정해진 사형수의 기분이 이런 걸까.

난 죄짓지 않았는데. 난 죄가 없는데.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동시에 사용 한지가 좀 되다 보니

이젠 없으면 불편한 수준이 되어 버렸었다.


그런데 넷북이 이제 오래 되면서 점점 고장나고, 이젠 HD급 동영상 재생도 어려워지자

슬슬 갈아치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뭐 이걸로 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두개 동시에 계속 쓰다가 한개만 쓰려니 불편해서 두는 컴퓨터 인데

이걸 돈주고 사기도 뭐하다 하던 판국에


친구가 노트북을 바꾸면서 나한테 이걸 넘겼다.



LG엑스노트 R470-K.AR82L


이놈의 정체가 도대체가 뭔지 인터넷에 검색 해도 나오는게 없는데

일단 지금까지 알아낸 바로는


i5 520M

DDR3 1GB+1GB

지포스 310M


....


도대체가 정체가 뭔지 LG의 노트북 드라이버 업데이트 프로그램 으로 드라이버를 잡아보려고 해도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다...;;;


거기다 기기엔 R470이라 써있는데, 엘지의 드라이버업데이트 프로그램 에서는 R490이라고 나온다.

뭐....뭐지....


아무튼 기록용 포스팅 완료



윈도우10 이냐 윈도우7 이냐 존나게 고민 하고있다.

10은 최신형인데 하드디스크가 SATA1 이다 보니까 하드리소스 엄청나게 쳐먹고 있어서 일단 3DP Net 압축 푸는데도 한참 걸리고

7은 가장 많이 쓰이는 녀석인데 구형이고... 근데 리소스는 덜 쳐먹고 3DP Net 압축 푸는것도 10이랑 많이 차이나게 빠르다


10은 느릿 느릿 1%씩 진행 되는데 비해 7은 쭈~~~우욱 진행 된다.

다만 10은 드라이버가 다 자동으로 깔려서 편해 음...




윈도우10이 저사양 에서도 원활하게 작동 한다는 것은, 도대체가 저사양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당장내 내 Q6600에 DDR2 4기가 사용 하는 내 데스크탑만 해도


사용중인 윈도우7 밀고 10 클린설치 하고 사용 해도 버벅이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느린데...


저사양의 기준이 3세대 i5 에 램 8기가에 SSD 정도 되나....



최신형 OS 라는 이유로 윈도우10 설치도 고려 해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SATA1 에 윈도우10은 무리 인걸로 보인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