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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는 제동거리를 줄이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물론 잘쓰면 없는것 보다 제동거리는 짧을 '수도' 있다.


풀브레이크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 드라이버가 아니고서야

이악물고 꽉 밟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


풀브레이크로 타이어가 잠겼는데

프로드라이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걸 제어 하겠냐는거다.

하물며 전세계에서 제일 운전 잘함을 공인받은 F1 드라이버 들도 ABS없는 머신 타면서 바퀴 잠겨서 연석 밖으로 나간다.


ABS 는 노면의 불균형이나

제동중 장애물 회피 등의 상황에서

대책없이 이악물고 꽉 밟더라도

차가 스핀 하거나 원치 않는 방향으로 밀고 가지 않도록 더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장치 이지

제동거리를 짧게 해주는게 주목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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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와

완벽에 대한 강박장애를 동시 진단 받고

2년간 치료를 받았고


호전으로 치료를 중단 한지 1년 하고도 6개월이다.


내가 정말 많이 나아졌다고 느껴지는게

대충 이라는게 가능 해 졌다는 부분이다.


뭐든 대충 하는게 절대 성에 안차던 나인데

이젠 뭐든 대충 해버린다.


자동차 정비도 마찬가지다, 내 차 인데도 대충 정비 해버리 거나

귀찮다고 안 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인생도 이제 대충 살아 버린다.

객관적으로 보기엔 그전과 다르지 않다.


주관적으로 보기엔 노력을 안 하는 느낌이다.

물론 그 때 엔 안되는걸 노력 하고 있었다는 것 뿐.

지금은 안되는건 노력도 안 하고 있으니.



문제는 안되는것에 범위가 너무 크다는거다.




이게 정신병에서 벗어나서 좋은거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나쁜거라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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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못배웠다.

일기장 2018. 8.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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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진 재능이 없다.

있다 한들 남들 다 가진건 재능이라고 할수 없다.

남들은 없고 나한테 있는 재능 이라 함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에 희열 느끼기

대인 기피

완벽에 대한 강박

정신적 자해

하위 1% 두뇌능력

하위 1% 언어능력

난독증

열등감


학교 다닐적엔 후회없이 공부 했다.

지금 생각 해도 그때 공부 더 할껄 그런 후회는 없다.

당시 할수 있는 만큼에서 최선을 다 했으니까.

그렇지만 정말 정말 공부 못했다.

성적은 상시 하위권.


전기산기 포기한 지금이야 "여러분이 성적이 나쁜 이유는 공부를 안해서에요." 를 들으면 뜨금 하지만...


공부를 했던 못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문과가 아닌 이과로 진학을 했다면 뭔가

공학 관련하여 진학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렇다 하더라도 난 여전히 대학교를 못다녔을 꺼다.

생계와 학비를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땐 국가장학금이 없었지만 국가장학금이 있었다 해도

이 저주받은 머리로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성적이 됐을 리가 없다.


그런 와중에 일 하면서 자취 하면서 가족들 먹여살리면서 학교공부 까지 한다?

지잡대 밖에 갈수 없는 상황에서 대인기피에 완벽에 대한 강박까지 있는데.




정말로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건 죽어서 자유로워지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선지 난 젊어서 놀고 싶다.


어차피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인생인데

사지육신 아직 멀쩡 할때 수동차도 몰아보고 놀아야지

당장 고작 10년 후에 내 사지중에 몇개가 없을지

앞은 볼수 있을지 불확실한데


20년 30년 40년 후에 놀면 된다고?


그리고 20년 30년 40년 후엔 놀수 있다고 누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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