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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떨어질꺼라고 생각 했는데

합격 해버림 -_-;;;;;;;;;


혼을 담은 찍기가 통한건가...


실기 준비 해야 되네 ㅅㅂ

컴맹은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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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험이다

일기장 2018. 8.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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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산업기사 자격시험을 포기하고

자투리 시간에 뭘 하나 싶어서


만인의 자격증 이라는 컴퓨터 활용 2급 시험을 접수 했고

내일 시험이다.


8월 들어서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 했는데

이거 하면서 기출문제 풀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만인의 자격증 이라는 컴활2급 필기시험도 계속 떨어지는데

나같은 멍청한게 무슨 전기 산업기사를 독학으로 시험 보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일 시험인데

이 시험도 당연히 시원하게 떨어질테니

큰 긴장도 안됀다.

어쩌면 이게 나한텐 방어기재 이다.

모든 시험을 볼때 당연히 떨어질 꺼란 생각으로 봐왔다.

그러면 떨어지더라도 자존감에 손상이 없어서

다음 시험을 준비 할수 있다.

전기 기능사도 그렇게 다섯번만에 합격함.


그런데 문제는 시험 접수 할때 똥줄좀 타라고 제일 빠른걸로 접수 했는데

똥줄이 안탄다, 왜냐면 어차피 불합격 할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머리가 나쁘면 모든게 비효율 적이다.

그리고, 다시 공부 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난독이 있는게 맞는것 같다.

길면 못읽음.


어쩔땐 계산기 들고 계산 하는게 더 쉬움.

컴활 2급 필기 준비 때보다 전기기능사 필기 시험이 덜 부담스러웠다고 느낀다.


여담으로 자동차 정비기능사 필기는 요약집 한번 보고 시험봐서 한번에 합격했고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필기는 정말 1글자도 안읽어보고 시험장 가서 시간 떼우고 왔는데 한번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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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나는 

노는건 나중에도 놀수 있다고 생각 했었다.

쉬는것도 죽어서 쉬면 된다고 생각 했었다.

아니 강박적 이었다.


그래서 즐거움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 하는것에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반드시 공부 해야만 하고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하고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내 손에 쥐지 않으면 안됀다고 생각 했고

왜 나는 안되는지 항상 열등감과 그에 따른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했었다.

요즘 얘기 하는 소확행 조차도 나같은 잉여인간 에겐 사치라고 생각 했었다.


헌데 나에게 정말 뜬금없이 지병이 생겼다.

오래 살아야 해서 더 무섭다는 당뇨병이 생겼다.


그 이후로 나의 사고는 많이 바꼈다.

지금 행복 해야 한다고

지금 놀아야 한다고.


10년후 20년후 내게 억만금이 생긴다고 해봤자

그때 가서 내 팔다리 네개 중에 몇개가 없을지

내 눈으로 세상을 볼수 있을지 조차도 불투명 하다.


자동차가 생긴 이래 내 삶은 가장 크게 변했다.

숨쉬니까 살아가던 내게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생겼고

나는 차가 타고 싶고 끊임없이 차가 타고 싶다.


그 누구도 나에게 삿대질 할 자격 없다.

너희가 나같은 삶을 사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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