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자동차 이야기 2019. 11. 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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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를 가져오고 폐차까지 대략 2만 km 정도 탔고

타이어를 교체 하고 1.5만km 가량을 탔다.


1만km 가 안됐을 무렵 타이어 위치 변경을 하면서 놀랐다

2018년 여름에 비가 오지 않으면 주1회 이상 북악에 두부배달을 가면서

바짝 타이어를 쓰긴 했다.


그렇다고 구동륜인 전륜의 타이어 숄더가 안밖으로 깔끔하게 다 없어져 버리는건





과연 타이어의 문제 일까

아니면 나의 운전실력의 문제 일까

아니면 두부배달의 숙명일까


과연 내 운전 실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사이드월이 단단한 스포츠 타이어로 바뀐다고 해서

과연 전륜의 타이어를 골고루 쓸수 있을까?


편도 차선이 하나밖에 없는 북악에서

아무리 한 차선 내에서 라인을 다양하게 그릴수 있다고 한들

결국은 라인을 크게 그릴수 없기에 타이어를 소모시켜서

마치 블로킹 라인을 그리듯 타이트 하게 안쪽 라인을 사수하며 운행 하는것이


결국은 전륜이네 후륜이네 사륜이네를 떠나서 전륜의 타이어 숄더를 깎을수 밖에 없는것이 아닐까?


과연 전륜구동의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정통한 사람도

1만 km에 달하는 마일리지의 대부분을 블로킹 라인으로 그렸을 때

전륜 타이어의 숄더를 남길수 있을것인가?


물론 내가 트레일 브레이킹에 대해서 공부 하기 전 까지는

무식하게 코너 진입 직전 직선 주로 에서 브레이킹을 끝내고

언더를 내면서 코너를 도는 것을 선호 하긴 했었고


리프트 오프 오버스티어와 푸시언더를 겪으며

그것이 숄더를 엄청나게 깎아먹는다는 것을 인지 하고는 있지만

같은 스테이지 에서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다른 결과가 나올까?


물론 타임어택이나 스프린트 라면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 제약 없이 그저 두부만 배달하면 되는 나는 모르겠다.





필연적으로 가속 감속 조향의 모든 부하를 앞 타이어에만 집중 해야하는 전륜구동의 숙명 인걸까?

그렇다면 후륜이나 사륜이라면 타이어 마모의 형상이 다를까?


과연 나에게 매년 수십만원의 추가 지출을 통하여 스포츠 타이어와 윈터 타이어를 병행 했을때

그만한 금전적 가치를 뛰어 넘을 무언가를 얻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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