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8일만인가? 9일 만인가?

금방 왔다.


아무튼 맛나게 먹어보자.

'담배,라이터,술,음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발 가변전압 배터리 도착  (0) 2019.05.29
전자담배 액상 주문  (0) 2019.04.18
하이리큐 액상주문  (0) 2019.01.03
AS보낸 지포가 왔다.  (0) 2018.10.16

설정

트랙백

댓글

사지육신

일기장 2019. 1. 10. 01:25
728x90
많은 시간을 내가 얻은것 없이 태어났다고 생각 했다.

거기에 부모님에게 아주 어릴적 부터
모든것이 처음이기에 서툴수 밖에 없었던 나에게

"넌 왜 그거밖에 못해? 그래 너가 뭘 할수있겠니 다신 하지마 넌 그거밖에 안돼니까."
라는 잘못됀 교육방침으로

나는 내가 미천하고 처음 하면 실수밖에 안하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존재로 인지하고 살아왔고.

거기서 부터 시작됀 완벽에 대한 강박.

필연적으로 모든 것들은 '처음' 이란것이 존재 함으로 난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수 없음으로 난 아무것도 할수없는 고로 시도 조차도 해서도 안돼는 존재로 살아왔고.

학창시절 성적문제와 겹쳐서 더 심각하게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살아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치료과정을 거치며.
완전히 완벽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난건 아니지만서도 어느정도는 제어할수 있게 돼면서.




무엇보다 자동차를 타기 시작 하면서.
고개를 넘기 시작 하면서.
그것으로 처음 삶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이 병을 얻어 내 사지는 시한부 라는걸 알게 돼면서.

내 팔다리가
비록 지금은 시한부 일지라도
멀정한 팔다리를 가지고 태어난것이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고 운이 좋았다 라고 생각 하기 시작했다.

내겐 새삼스럽지 않다.
이렇게도 쓸모 없고 아무것도 완벽하게 해낼수 없는 내가
운전이라는 이렇게도 엄청난걸 해낼수 있다는것이 매일 가슴벅차게 기쁘다.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신같은 나란놈  (0) 2019.01.24
일좀 시켜줘라 개 시발람들아...  (0) 2019.01.14
잠못드는 밤  (0) 2019.01.02
다시 돌아온 아홉수  (0) 2019.01.01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그런 생각을 한다.

내게 클러치를 밟을 다리가 없어진다면?
H시프터를 밀어넣을 팔이 없어진다면?

만약이 아니다.
언젠가 내게 벌어질 일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으로 내 삶을 영위해 갈수 있을까.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