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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월세로 살고있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서 새 집주인에 의해 내쫒기게 되었다.

임대차 계약이 남아있는데 집주인이 바뀌었을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계약이 끝나기 전에 나가라고 할땐

뭐 이사비용 정도 보태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필 이새끼는 개 더러운 놈이었다.

깡패같은 애들 고용 해다가 집에 와서 문 두드리고 깽판치게 하더라

뭐 어떻게 물리적 상해를 입히거나 하는것도 아니라서 경찰 불러도 그때 뿐이다.

독한놈...



그래서 아무튼... 급하게 계속 월세 집을 구해 봤지만

월세고 전세고 수준에 맞는 수준에선 구할수가 없었다.

물론 우리 엄마가 까다로워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근방에서 재개발 하면서 이쪽으로 몰려와서 그런지 진짜 월세 전세가 없긴 하더라.


그래서 무리하게 집을 사기로 했다.

1억을 땡겨서.





그래서 결과적으론 내가 집에다 한달에 100만원 넘게 가져다 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가난은 가난을 못 벗어난다.


160만원 벌어서 집에 100만원 가져다 주고

나 당뇨병 관련해서 약이랑 음식 사고 기름값&교통비 쓰고 통신비 쓰고 하려면

최소 50만원은 필요한데.

저축은 언제 할수 있는걸까.

내 차는 언제 가질수 있는걸까.

난 그냥 일 하는 기계일까.

나쁜 당뇨병.



억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속좁아 보여서 말은 못하겠지만

난 돈 없어서 대학 못 다녔는데.

내 동생은 대학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 집에 돈 벌어다 안준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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