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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국가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웠다.

뭐 물론 기본적 작동원리와 기계적 특성들

정비하는데 필요한 지식등을 배운 정도지만 그 시간들이 매일 매일 너무 좋았다.

자동차를 배운다는 것이 매일매일
너무나도 즐거웠다.

ecu맵 이라던지 전자장치에 대해서 배울때는 머리가 박살날듯 하기도 했고
맵을 보고있을땐 이게 뭔가 ㅅㅂ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더 깊이 더 많이 보고 싶다.
더 배우고 싶다, 이 즐거운 고통을 더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대학교를 다니고 싶다.

자동차과.
물론 나는 자동차 업계를 떠났고
자동차 업계에 다시 발을 들이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여지껏 살면서
자동차보다 즐거운건 없었다.
술도 음악도 여자도
셋을 합쳐도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과 쾌락엔 못 미쳤다.

나는 자동차가 좋다.
좋아하는 것 이기에 잘 할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발을 들였다가 사람을 상대 해야하고 그게 너무 힘들었던 내게 적성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난 자동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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