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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엔진에 선정 되었던 감마엔진이


팩토리튠으로 터빈을 올리고 200마력이 되어 벨로스터 터보로 나왔다.

후륜 토션빔 이라는 단점과 4도어가 아니라는 단점이 나로 하여금 오! 괜찮은 차인데 현실적이지는 않네


라는 생각이 나오는 정도 였다.



하지만 아반떼 스포츠...

후륜 멀티링크

준중형

1.6 터보 그것도 팩토리터보

1.6 세금 만세!

200마력 오버!

4도어! 멀쩡한 트렁크!

겨울에도 살살 타면 윈터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FF...


무엇보다 수동 기준에 옵션을 모두 더해도 2천만원대 초반의 가격....

이정도면 서민 슈퍼카 아닌가...!! 타이어만 교환 한다면 당장 서킷에 나가 즐길수 있는 차...!


솔찍히 내가 500만원 짜리 아반떼 HD 중고차를 사서 수리해서 흡배기 해고 사제 터보 올려서 휠마력 180마력 뽑아서

하체하고 브레이크 하고 보강하고 어쩌구 저쩌구 해도 2000만원 가까이 될텐데.

그렇게 하면 튜닝차라서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야 할것도 많은데!



배기음도 양의 탈을 쓴 늑대 처럼 조용하고... 모양새도 색다른듯 하면서도 튀지 않고....

FR이거나 AWD 였다면 정말 1mg 도 아쉽지 않은 완벽한 내 드림카....







..... 요즘 꿈에도 아반떼 스포츠 수동이 아른아른 하다....

이렇게 특정 차에 꽂혀서 정말로 지르고 싶다는 정말로 지를지도 모르는 생각 까지 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순정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탈수있는 차...




내 드림카가 랜서 에볼루션 인데

자동차 정비 하던 시절 같이 일하던 동료형님이

자기가 타던 에보9기 우핸들 올순정에 풀보강에 17인치BBS 차량을 1100만원에 넘긴다고 했을때도

지금 아반떼 스포츠가 떙기는 만큼 떙기진 않았다.

(우핸들이고 수입차 이고 까다로운 미쓰비시 라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현대차 인지라 간단한 정비는 내가 직접 할수도 있고...

아 진짜 어떻게 하냐 이러다가 진짜 취직하고 선수금 넣고 풀할부 지르는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격하게... 언제나 첫차는 중고차 라고 생각 해왔던 나인데


처음으로 신차가 간절하게 가지고 싶어서 잠이 안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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