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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핸드메이드 시가를 맛보고 싶었지만

머신메이드 조차도 흔히 구할수가 없었다, 이전에 편의점표 머신메이드 시가를 펴봤는데 별로였던 기억 밖엔...

 

2021.09.20 - [담배,라이터,술,음료] - 발모랄 시가

 

발모랄 시가

재난지원금도 있겠다 시가 한번 펴보고 싶어서 샀다. 편의점에서 발모랄 큰거 만원 작은거 5천원 이길래 5천원 짜리 샀다. 20살 적에 우연히 편의점에서 봤던 돈디에고 였던가 하는 시가 바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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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가깝게 시가를 구할수 있는 곳이 강남 이었지만

가깝고도 먼 강남을... 갈일도 없는데 시가 하나 사겠다고 가기가 뭐해서 계속해서 미루고 있었다.

 

근데 오늘 강남 갈일이 있었다, 그것도 시가를 취급하는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그래서 샀다.

 

28,600원

좀 고민되는 가격이긴 했는데

이 때 아니면 언제 펴보겠나 싶어서.

 

드디어 이날을 기다렸다, 이날을 기대하며 미리 준비 해뒀던 시가 커터와

마침 얼마전에 지포 정품 토치 인서트로 바꿔 뒀던 지포라이터

 

 

초반부는 그냥 그랬다, 휴미더에서 관리 되어 있던걸 사와서 바로 피운건데 그냥 아직은 낙엽태우는 느낌

(그래도 편의점표 시가의 폐자재 나무토막 태우는 맛, 매연 마시는 맛 보단 훨씬 나은...)

역시 난 막입인가...? 그러고 있었는데 중반부를 넘어가니 오... 뭔가 다르다.

 

내 느낌이 맞다면 가죽, 나무, 블랙체리, 땅콩, 소금 이쪽 계열의 느낌이 난다.

애초부터 최대한 끝까지 피워 보려고 불붙이기 전 부터 라벨을 떼어 버렸다.

유튜브 같은데서 보니까 시가 피우는데 1시간 전후 정도 걸린다길래

나도 궁금해서 시간 재봤는데 여기까지 55분 걸렸다.

 

근데 이렇게 손가락 한마디 수준까지 태워보니 이제 연기도 뜨겁고

빨림도 약해지고 불이 자꾸 꺼지려는 수준까지 와서 자꾸 뻐끔뻐끔 하다보니

연기는 더 뜨거워지고 그래서 좀 쉬면 또 불꺼지려 하고 반복

 

그래서 여기서 껐다.

 

 

 

만족.

비싸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자주 피울순 없겠지만

강남 갈 일이 있을 때, 또는 특별한 날에 피울만 하겠다.

 

다음엔 몬테크리스토 No.4 도전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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