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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직장을 관두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게 없었으니.

 

모아온 재산은 다 써 가고

딸린 입들은 있고

뭐라도 해야겠거니 하지만

작년 10월 부터 올해 1월 까지 일 한게 전부.

지금 나와 내 가족의 밥줄은 이제 한도 천만원도 안 남은 내 마이너스 통장

 

그 후로 부터 지금까지

이력서 넣은곳 50여군데

 

단 한건의 연락도 없었음.

단 한 건 도.

 

5인 초과 사업장 일것

퇴근하면 집에 올수 있는 일 일것

방진복입는 일 아닐 것 (방진화 안 맞음, 예전에 쫒겨나봄)

식품 관련 일 아닐 것 (위생관련해서 발에 착용 하는거 안맞음)

생산직,곰빵,철거,칸막이,자동차 아닐 것

교대근무가 아닐 것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 할 것 (9to18, 9to20, 8to17,8to19 같은)

 

내 조건은 이게 전부.

 

 

 

여기다 뭐 써봐야 더 정병만 날것 같으니

차라리 말을 말아야지 하고 있는 수준

 

전기기사 공부 하던것

이전에 비해서 아주 천천히 진행 하면서 이전의 0.1% 흐름도 이해 못 하던 수준에서

진짜 아주 천천히 진행 하면서 더듬더듬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1%는 파악할수 있게 되는 수준까지 와서

 

전체 5개 과목중 2과목을 작년 2월에 시작해 9월에 1회독을 했고

3번째 과목을 10월부터 직장 다니며 진행 하려다가 초입부만 인강 듣다 결국 못 하고

명목상 표면상으론 일 8시간 근무라 하고 급여도 그렇게 지급 하면서

실제로는 회사에 있는 시간이 12시간이 넘어버리는 날들이 아닌 날보다 더 많아 지고

그렇게 공부는 손에 쥐질 못하고(핑계임) 그렇게 돈 떼어먹는거 부당하고 뭣보다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퇴사하고

 

그러고 빨리 일자리 찾겠다고 하루도 안 빼고 매일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면도까지 하고

언제 부르던 바로 나가겠다고 옷까지 갖춰서 입고 컴퓨터 켜고 고용24 인크루트 잡코리아 사람인 알바몬 전기넷 나라일터 보고 있으면 뭐하냐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고 속만터지고 책 펴봐야 뭐하냐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생각컨데 앞에 2과목 인강 한바퀴 돌린것도 1% 알아먹은거에서 다시 -10% 됐다. 

 

와 진짜 정병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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