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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더 나은 날을 기대 하며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아니 그냥 지금 필요해 하고 자동차를 사기로 마음먹은 날을.
그리고 그 날로 부터 이제 곧 만 8년이다.
여전히 나는
30년 전 프로드라이버가 되고 싶다 말하던
그때만큼이나 설레는 맘으로 키를 돌려 크랭크를 돌린다.
엔진이 없는 바퀴달린 탈것에
아득바득 자동차 라는 이름을 붙이는 세상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클러치를 밟는다.
언제까지 이렇게 할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
단순히 돈의 문제도 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전 세계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진짜 자동차의 입지와
내 개인적으로는 이게 이렇게 까지 두들겨 패가며 오롯이 자동차의 탓이 정말 맞는 건가 싶은 환경오염의 문제
이거는 힘없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래도 어떡하냐
난 자동차가 타고 싶고 자동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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