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난 내 그릇의 크기를 인정 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팔자보다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데


내 그릇을 넘어서는 행동을 했을때 내가 겪어야 했던 댓가들을 겪어오면서

다시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매번 다짐 하지만


그래도 난 내 삶의 그릇의 크기를 인정 하고 싶지 않다

내 운명을 거부하고 싶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 한다.

난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 한다.


내 운명에 맞지 않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그리고 난 그곳에 도달 하지 못한채 

언젠가 그것에 상응한 댓가를 치뤄야 겠지.

무슨 흑마법의 저주에 걸려 끊임없는 고통을 주는 당뇨병을 안고서

또 무엇이 날 덮칠지 두렵다.





욕심과 야망이 없이 태어났어야 하는데

왜 이런 작은 그릇과 비루한 팔자에 남들보다 더 강한 욕심과 야망을 가지게 한건지.

왜 더 나은 삶을 꿈꾸는건지.

안돼는건 빨리 포기 하는 것도 능력 이라는데

난 왜 자꾸만 안돼는 것에 포기를 못 하는 건지.

왜 불구덩이로 뛰어드는지.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