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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불나고 난리도 아니다.

최근에 어느병원이더라 거기서 불난에 발화점이 전기합선 이란다.


그래서 엄청나게 바빠졌다.

진짜 한달동안 일하는데 밥먹는 시간 빼고는 계속 서서 일 한듯.




1년을 찍고 퇴사 하겠다는 생각.

지금 아니면 산업기사 준비를 할 기회가 없을꺼란 생각으로 퇴사를 생각 했지만

결심 하진 못 했었다.


왜냐면 매달 고정지출이 생겨버렸으니까...


뭐 막연하게 주말에 알바라도 해야겠지 그런 생각 이었다.

두려웠다, 회사를 관두는게.

차를 계속 타지 못 한다는게.





근데 오늘

자재 파악 하느라 머리 싸매고 있으면서 느꼈다.

내가 지금 일을 관두고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지하에 창고에 쳐박혀서 맞지도 않는 자재 갯수 맞추기 위해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살수 밖에 없단것을.


그러고 나니 퇴사의 뜻이 정확해 졌다.

어차피 여긴 오래 있어봐야 시키는 일만 많아진다.


난 여기서 생각보다 많은걸 배웠다.

여전히 난 회사생활을 잘 못하는 바보고

말도 똑바로 못 전해서 맨날 혼나고 쓸모없는 놈이라는 소리 듣고

그것도 모르면서 전기 하겠다고 시작 했냐는 소리를 듣는 놈이고

정말로 쓸모 없는 놈이지만.


평생 이런식으로 살고 싶진 않다.

난 퇴사 해야겠다.


4월 24일에 입사 했으니

4월 24일 이후로...

가능하면 4월 30일로 월 만근 후에

연차 사용 하고 퇴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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