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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짓거리도 이제 3번째가 되니까 그냥 슉슉 한다.

뭐, 어떤 사람들은 만들때 마다 매번 새로운 조합으로 만들어 내곤 하는데


나는그냥 희석된 용액에 당도첨가제랑 향료 25% 로 만든다.

더 많이, 더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만들면 귀찮고 머리 아프다.

기성 액상이 아니라서 그런가 암실에 보관 해도 3개월 넘어가면 새까매지고 맛도 없어진다.
오로지 저렴한 가격으로 뇌에 니코틴을 공급 해주는 역할이면 내게 충분하니 더 알고 싶지도 않다. 귀찮다.

기기도 뭐 더 큰거 쓰고 그러면 맛도 좋고 무화량도 풍부 하다는데, 난 그런거 관심 없다.

간단한 1453이 최고고 3년 가까이 그거만 쓰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난 항상 PG+VG+니코틴 을 미리 합쳐놓아 1ml/18mg 희석액을 만들어 두고

향료가 한병에 약 10ml 니까, 공병에 한병 다 붇고 에틸말톨 같은거 몇방울 넣고 니코틴희석액 30ml 들이부어서 40ml 만들면


향료25%에 니코틴 1ml/13.5mg 액상이 나오고

일주일 숙성후부터 피우기 시작 하고

한꺼번에 두병씩만 만든다.

그 이상 만들면 액상이 암실에 두어도 두어달이 넘어가며 맛이 변한다.


아무튼 나처럼 다 귀찮아 하는 사람은 이만한거 없는듯.



뭐 그래서.... 니코틴 희석액이 약 40미리, 즉 1병 조금 더 만들수 있는 정도 남았길래

이번엔 시그뉴에서 구입한 99.8% 퓨어니코틴으로 담궈봤다.


처음엔 번XX스, 두번째는 하이리큐에서 구입 했었고 이번엔 시그뉴 에서 구입 했는데

육안으로 보았을때 시그뉴에서 구입 한것이 가장 품질이 좋아 보인다.

심지어 시그뉴가 더 싸다. 니코틴 농도도 99.8% 이고...


아! 어디서 보니까 시그뉴에서 니코틴 구입하면 세금을 우체국가서 내야 한다는둥 그렇다던데

하이리큐에서 구입 했을때 처럼 문자로 금액이랑 계좌 오고 입금 해주니까 알아서 처리 되더라.





다 귀찮다, 그냥 생수 한병 사 마시고 거꾸로 해서 말려 놨다가 쓰는게 최고인것 같다.




진짜 꽁꽁도 싸매 왔다.

99.8% 퓨어 니코틴.

10ml/9980mg

1ml/998mg




PG 랑 VG랑 합치는 것도 비율이 있고 어쩌고 하는데

어차피 나는 PG향료 25% 들어가서 대충 7.5 : 2.5 될테니까

귀찮아서 그냥 PG VG 1:1 로 섞는다.


희석액의 목표 니코틴 량은 1ml/18mg 이므로

니코틴 총량인 9980mg 과 목표량 18mg 을 나누면 된다.


9980÷18=약 555ml 희석액의 총량이 되고

여기서 퓨어니코틴 10ml 가 들어가니까 PG와 VG는

555-10=545ml


PG와 VG 의 비율을 1:1로 할꺼니까

545÷2=272.5ml



다 넣었으면 뚜껑 닫고 흔든다.

미친년처럼.







 




적당히 흔든것 같으니 이제 깜장봉다리에 봉인해서 냉동실로 간다.

약 2주 정도 숙성을 거친후 다시 200ml 공병에 소분해서 사용 하게 될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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