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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음을 좋아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여성 보컬의 저음

또는 어쿠스틱 기타와 남성 보컬


아이유 라던지, 이적이라던지, 정인 이라던지.

김광석이라던지 신해철이라던지.




아이팟을 잃어버린 뒤로

갤럭시s3 로 음악을 듣고 있다.


화이트노이즈 때문인지 기계 자체의 볼륨이 낮다.

볼륨 맥스 가까이 볼륨을 올려도 소리가 시원하지 않다.


이어폰도 ES703 으로 바뀐뒤 계속 저음이 부족하다를 느낀다.

저음이 계속 부족하다, 두툼한 고기같은 저음이 그립다.


그렇게 나는 바빠지고

세상 살기에 바빠지고

여러 소리들에 노출되고


음악듣는게 귀찮아 졌다.

재미가 없어졌다.


기기 때문이거나 이어폰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바쁜건 둘째치고 기계와 리시버가 바뀐 이후로 그러니까.



아니면 세상 사는게 너무 탁해졌거나.



여유를 즐기며

음악들 들으며

하늘을 보면서

울림을 느끼면서

담배 한대 땡겨본게 언젠지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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