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기타를 혼자서 배운지가
이제 한 4개월쯤 되어 간다.

혼자 하다보니 야매(?)로 한다는게 문제...
네달동안 연주 가능한 곡이 겨우 4곡 밖에 안되는건 둘째치고
이론도 없고, 이론을 봐도 대입이 안된다.

가끔은 혼자서 터득 하는 경우도 있고...
예를들면 메이저던 마이너던 세븐스던
A B C코드는 근음이 5번이고 D코드는 4번, E F G 코드는 6번이다. 그냥 여러 코드 소리내면서 대충 느낌이 온다.

이러이러해서 이렇다! 자 봐봐~ 하면서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악보 보는것도 책보고 해보려고 피아노책 보고 있는데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마치 정비기능사 책 보고 있는것 같다.

화성악? 화성악? 그걸 알면 기타치기 수월하다고 이래저래 검색해보면 쉽게 설명한다고 되어 있는데 전혀 감이 안온다.

일단 코드부터가 이해가 안가는게 코드는 화음 아닌가?
그런데 보면 도가 C, 레가 D, 미가 E 다.
이게 뭔소리냐 대체.

으아으아... 어렵다.
그 재있는 기타가 요즘 F코드에서 1번줄 2번줄 소리가 나다 안나다 하는것 때문에 슬슬 지겹기도 하고.

또 그래놓고 막상 연주하고 노래 흥얼대면 재미있다.
기타란 악기의 소리 자체가 참으로 좋기도 하고...

먹고사는 일 때문에 언제까지 취미생활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홀로 기타치면서 감성에 젖는 그런 젊음을 누리고 싶다ㅋㅋㅋ 너무 유치한가ㅋㅋ

뭐... 여전히 코드 이동하는
G에서 C로 옮기며 저절로 제위치를 찾고 엄지로 6번줄을 뮤트 시키는 내 왼손이 신기하다ㅋ

어쿠스틱... 너 참 좋다.
뭐랄까...? 서정적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