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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한 회사를 오래 못다니고
자꾸 회사 사정으로 퇴사하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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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일기장 2021. 11. 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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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이다.

감정이 막 이랬다 저랬다 한다.

너무 복잡해서 정리도 못 하겠다.

그래서 결국은 정리하지 못하고 하나씩 써나가 본다.

 

 

돈.

작년 11월 부터 계속 내가 가진 돈보다 카드대금이 더 많이 나온다.

나는 급여를 받아서 카드값을 내는게 아니고

급여를 받아서 뺄꺼 빼고 남은돈 만큼 카드를 사용 한다.

그게 계속 유지 되어 왔는데 작년 11월 부터 그게 안됀다.

아무리 소비를 줄이고 줄여도 나가는 돈이 너무 많으니

소비를 극한까지 줄여도 계속해서 가진돈 보다 카드대금이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계속해서 다음달 급여와 합쳐서 카드대금을 내게 됀다.

근데 나는 소비를 더 줄일수도 없고 소득을 더 늘릴수도 없다.

자동차를 없앤다면 월 20만원 가량을 절약 할수 있겠지만

자동차를 없앤다면 내가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가족.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엮여서 함께 가야 하는 운명.

분명 우리 부모님은 나를 사랑 했다, 돈이 없었고 돈에 인색했고 먹을것에 인색 했을뿐.

그리고 내 부모님도 사람이고 부모가 처음이기에 잦은 실수가 있었을 뿐 그 부분에 대해서 원망 하거나 하진 않는다.

근데 그래도 너무나도 화가 나는건 동생과 나의 차별과 내가 이런 성격과 이런 성향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만들어온 과거의 시간들이다. 그리고 또 자식이 부양 할껀데 뭐하러 국민연금을 내냐면서 국민연금 납부도 하지 않았고

이말은 즉슨 4대보험에 가입된적이 없다는것이다.

실제로 내 아버지는 일평생 일 한 기간이 4년이 안됀다.

나 하나 먹고 살기도 너무나도 벅찬데 나는 일 안하는 아버지와 병든 어머니와 백수 동생까지 혼자 안고 가야 한다.

그것도 늙어 죽을때 까지.

그리고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내가 양보 한다고 해도

내 급여의 절반을 내가 너를 낳아주고 키워줬다는 명목으로 가져가는건 너무했고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것도 너무했으며

무엇보다 화가 나는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대학교 가기 싫어서 안 갔다고 얘기 하고 다니는 것이다.

 

끊이지 않는 동생과의 차별.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여전히 차별이 그치지 않는다.

사소한 일 하나 조차도 내 동생 한테는 아까워서 못 시키고 구지 나한테 시켜야만 한다.

오늘도 정말 별일 아니었다, 그냥 화장실 문 경첩 교체하는 일이었는데

백수로 집에서 노는 동생은 그냥 두고 내가 올 때 까지 기다려서 나한테 시켜야만 했다.

난 하루 종일 먼지구덩이에서 바닥을 기었고 밥도 못 먹었는데.

정말 별것도 아니고 이런 작은 심부름 부터 별의 별일까지 당연히 내가 해오던 일인데

오늘같은 날 너무나도 화가 났다.

 

 

회사.

지금 다니고 있는 공기업 하청 업체에서 근무 한지가 이제 만 6개월이 넘었다.

이번 회사는 드디어 오래 다닐수 있는곳인가 기대 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 회사가 원청과 2019년 12월 5일 부터 2021년 12월 5일 까지 계약 했는데

이번에 원청에서 재계약을 원치 않는다는 눈치다.

 

만약 재계약을 못 하더라도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숙련도를 요하는 일 이기에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될 시 원청과 계약한 그 회사에서도 숙력된 직원이 필요하기에

대부분은 기존 근무자들을 채용 하므로 회사명 변경 될 뿐 하는일은 같을수는 있다.

 

문제는 대규모 퇴사가 예정 되어 있다, 총 10명의 직원중 현장에 나가는 8명

그중 6명이 퇴사 하기로 했다, 남은 2명중 1명은 나고 나머지 1명은 입사한지 한달 조금 넘은 사람이다.

졸지에 내가 최고참이 되었고 벌써부터 회사는 수많은 것들을 나에게 떠넘기고 있다.

 

근데 내 급여는 동결이다, 직급도 동결이다.

나는 엄청난 부담감을 가질수 밖에없다.

 

 

근 몇년 사이의 운.

정말정말 되는일이 하나도 없었다, 가는 회사마다 퇴사 해야만 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나쁜평가를 들어야 했으며, 좋아하는 여인마다 그냥 싫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모르겠다.

난 그냥 행복하고 싶은... 아니 평범하고 싶을 뿐인데.

 

좋아졌던 우울증이 다시 나빠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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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일기장 2021. 11.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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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8명의 직원중
6명이 관두기로 했다.

엄청난 부담감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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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은 심경의 변화 때문인지 그전보다 재미 없어졌고 겁도 많아졌고.

몸은 항상 피곤하고 아프고.

그렇다고 잠을 잘 자는것도 아니다.

 

뭐가 부족한건지 뭐가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막연하게 돈이 부족하고 여자가 만나고 싶은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둘다 내가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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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약 줄이기 세번째던가 네번째 시도 인데

또 안좋아졌다.

 

그동안 괜찮다고 생각 했던 것들이 머리속을 지배 하고

나를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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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병원 방문으로 처방약을 바꿨다.

기존에 SSRI 약과 아빌리파이 를 복용 했는데 아빌리파이를 뺐다.

이번이 세번째 이다.

 

근데 또 이번에도 약을 줄이자 마자 우울감이 몰려오기 시작 했다.

그전에 두번도 그래서 다시 아빌리파이도 복용 했었는데.

 

그냥 내가 계속 안고 가야만 하는걸까.

왜 나한테 이런 병이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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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을 오래 했었고

그동안 필요 했는데 못 쓰던 부분들에 돈을 쓰다 보니

연속 2개월째 가진돈 보다 카드값이 더 많이 나와서

계속 다음달 급여에서 까서 쓰고 그러고 있다.

 

현금을 먼저 확보 하기 위해서 월 40만원 씩 저축 하고 있는걸 한번 끊으면

당장 다음달 카드값은 막을수 있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현금이 있어야 하니까 끊을수가 없을것 같다.

급여를 2번 받았고 다음달에 3번째 급여를 받는데

 

아마도 4번째 급여를 받을 때 쯤에야 청산 될것 같기도 하고.

하... 골치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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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기화 될꺼라고 생각 하지 못 했다.

금방 극복 할수 있을 꺼라고 생각 했다.

 

현실은 괜찮은것 같다가도 약을 줄이면 증상이 바로 나타나버린다.

이제는 우울감이나 무기력 보다 큰 걱정은 불안발작이다.

 

지난번에 약을 1/4로 줄였을 때 불안발작이 2주간 세번이나 왔었다.

이제는 그게 두려워서 불안발작이 올 기세다.

 

다시 약을 늘리니 괜찮아 졌기에

또 다시 이번엔 격일이 아닌 주중엔 복용 주말엔 미복용 으로 하기로 했는데

 

혹시 또 불안발작 올까봐 겁이 난다.

왜 난 이런 태생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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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늘렸다.

일기장 2021. 7.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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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정도의 불안증세를 느끼고 결국 줄였던 약을 다시 늘렸다.

투약 중단 했던 아빌리파이정 을 다시... 그것도 이틀에 한번도 아니고 매일.

 

참으로 웃긴게 우울증으로 시작 했던 치료 인데

과거의 불안장애가 다시 도진다는게...

 

왜 나는 이런 맨탈을 가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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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줄인지 3주가 되어 간다.

그전엔 안 그랬는데 약을 줄인 이후로 가끔씩 불안증세 같은게 온다.

 

아직도 나는 치료를 마무리 지을 때가 안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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