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왔다.




일단 일용할 양식 닭가슴살 10kg 근데 먹기 편한 200g 소분팩 캬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알콜솜 500개, 하루에 바늘 찔러댈 때 마다 알콜솜 쓰는데 이거 약국에서 사다 쓰다간 보험도 안되는데

ㄹㅇ 집안 거덜나게 생겼더라. 약국에서 100개 3천원 인데 인터넷에서 500개 7천원 인가 그러길래 걍삼.


그리고 사카린... JMC사카린! 예아! 국싼!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까 사카린 양 조절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 저 쪼그만 약병에 넣어 쓰는 거라길래

마침 전자담배 뻐끔뻐끔 피우던 시절 사놓은 20ml 약병에 넣고 나머진 테이프로 아예 밀봉 해버렸다.


탄산수에 사카린을 넣기 전에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탄산수에 사카린을 넣으면 폭발 한다는 소리가 있더라


어라..?

당뇨카페 에선 간간히 탄산수에 사카린 넣어 먹는다는 얘기 있었어도 폭발 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어찌 된거지?



나름의 이론을 세워 생각 해봤는데 사람들이 사카린을 잘못 안것 같더라.

사카린은 탄산수에 아무리 넣어도 터질만한 껀덕지가 없다.

사카린이 아니라 뉴슈가 나 삼성당 같은걸 넣은거다.

사카린 쪼금에다가 포도당 이나 기타 단맛 나는거 섞어 놓은 제품이다.

그러니 분말로 된게 탄산가스와 만나서 뻥! 하는것.


역시나 탄산수에 사카린을 넣었는데 터지긴 커녕 부풀지도 않는다.




저 씨그램 350ml 짜리에 처음엔 3알을 넣었는데 음? 싶더라

그래서 두개를 더 넣었더니 쪼오오오오끔 부족하다.


근데 왠지 한개 더 넣으면 엄청나게 달아질것 같아서 그냥 먹긴 먹었다.

설탕의 달콤함은 분명 아니지만... 나름대로 제로칼로리 사이다 같았다.


영원히 설탕을 먹을수 없는 당뇨병 환자인 내게

이거라도 먹을수 있다는 축복이 어디냐.


사실 당뇨 안걸리는게 제일 좋긴 한데

이 나이에 재수 없어서 당뇨 걸린걸 어쩔ㅋ


진짜 건강은 자기가 관리 잘 한다고 병 안걸리는거 아니다ㅋㅋ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