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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기타 생각이 났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기타를 잡아본다.

코드가 잘 안잡힌다, 왼손 끝에 있던 굳은살들이 다 어디 갔지


조용히 혼자서 기타 칠수 있는 공간이었던 내 방이

일산을 떠나와서 없어진 이후로


기타를 치는것이 즐겁지 않았다.

새로운 곡을 연주하고 싶은데


연주 영상 보자 마자 포기 하게 된다.


한곡을 완벽히 연주 할수 있게 되는 그 즐거움이

이제는 연습 장소의 부재로 쉽지 않게 됬다.



음악적 근본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베끼는 수준의 기타 연주가 한계를 드러낸다.


맨땅에 헤딩도 여기 까지 인가 보다.





벚꽃 엔딩

먼지가 되어

이등병의 편지


기타등등... 연주하고 싶은 곡들은 많다.

가르쳐 줄 사람도 자료도 없을 뿐더러

그럴 의욕도 없다, 그저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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