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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경정신과에 다녀온 후로

강박장애와 불안증 의심 진단을 받고


약을받아오고

설문지 같이 생긴것을 작성 하면서 든 생각이다.


왠지 그러고 나니 내가 더 미친놈이 된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문장완성 검사를 해놓고

제 3자의 눈으로 다시 읽어 보었다.


난 정상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시선

자기 혐오

여자에 대한 혐오

불의에 대한 스트레스

완벽에 대한 스트레스

정치에 대한 집착



내가 스스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전 까지는

우울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았다, 그저 내가 이겨 낼수 있는

그냥 내가 못나서 그런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막상 정신과 진료도 받고 약도 받고 검사도 받아보고 이러니

내가 제정신이 아닌 놈 인것 같다.


우울하다.


우울하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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