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구하긴 했다.

일기장 2024. 10.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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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인정 한다.

나는 머리가 나쁘다 많이.

 

고졸로 전기기능사를 가지고 밑바닥 부터 시작 해서

이제 기사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그리고 기사 자격증만 있으면, 이 보다는 나은 환경에 있을 수 있다는걸

일을 할 때나, 일을 안 할때나 구인구직 란을 보면서 알수 있게 됐다.

그래서 9살 무렵의 기록 이지만 IQ 71 받은 나도 도전을 하고 있는거고.

 

 

 

 

뭐 아무튼, 낮에 일 하는 근무처를 찾았고

다음 주 부터 출근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본격적으로 일을 구한지 4개월 여 만에

총 31개의 이력서 제출 만에

총 3번의 면접 만에

 

이걸 뭐 전기 일 이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 하는 일이다.

전동킥보드, 전동 자전거, 전동 스쿠터 정비.

 

급여도 이전보다 월 50만원 줄어 들었고

스케줄 근무라서 토일 못 쉬고

스케줄 근무라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주말이고 공휴일이고 출근 해야 하지만

 

어쨋든... 드디어 이렇게 모자란 나도 일을 구하긴 했다.

 

 

 

 

 

전에 했던 일이 그리운 밤이다.

왜 좆소기업의 사장들은, 6명어치 일을 한명한테 시켜서

결국 회사를 떠나게 만드는지.

 

지중배전 자격증 유효기간이 3년도 안 남았는데

그 전에 나는 다시 지중 배전 일을 할수 있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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