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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동시 퇴사

나는 3개 부서 6명의 일을 3개월째 혼자 하고 있고

 

심지어 업무량이 늘었다.

예전에 둘이 하던 업무량의 약 5배 정도 된다.

그러니까 작년에 월~금 까지 하던 업무를

하루에 몰아서 매일매일 하는데

나머지 2개 부서의 일도 겸해야 한다.

 

힘들어 뒤질것 같고 너무나도 바쁘고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일들이라서

진짜 미칠듯이 바쁘고 점심시간에도 일을 해야 하고 주말에도 집으로 일을 가져와서 해야 한다.

 

근데 나는 최하단 최말단의 직급도 기사인 전기쟁이 인데

상부에서 오더가 나한테 내려온다. 나밖에 일 할사람이 없어서.

 

사람이 세명 오긴 했는데 가르칠 사람도 나밖에 없는데

내가 미칠듯이 바빠서 뭘 알려줄수가 없고 그냥 보여주는거 밖에 못하고

보여줘서 따라 할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

 

사장은 1년이 넘으면 급여를 인상 해주겠다고 하고

나는 아직 1년까지 1개월 하고도 며칠 남았다.

 

미칠것 같은데

상부에선 빨리 일처리 안 하고 놀고 자빠졌다고

회사가 장난이냐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대면으로 전화로 지랄을 한다.

 

 

 

 

근데 대한민국 어디에도 고졸에 기능사에 경력 2년+ 짜리에게

주 40시간 근무와 연봉 2800만원을 주는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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