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난 주변에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좋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RC 할 때 알던 사람들.


사람들 이라고 해봐야 지금까지 계속 교류 있는 사람은 한명 남았네


보통은 내가 자동차를 좋아 한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슈퍼카 같은걸 생각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난 항상 이탈리아의 슈퍼카나 독일의 스포츠카 보다

언제나 일본차 였다.


그것을 좀더 구체화 한것이 이니셜D 였고

그렇게 난 랜서 에볼루션에 빠졌었다.





왜 후륜 기반의 4륜 구동인 스바루의 임프레자 WRX STi 가 아닌

전륜 구동 기반의 4륜 구동인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 인가

에서 시작한 생각이다.


과거 현대자동차의 기술은

미쓰비시의 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내 어릴적 봐온 도로위의 자동차 들은 미쓰비시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것도 많았고

2000 년대 초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소나타 같은 차량도 미쓰비시의 4G63 엔진이 들어갔다.


랜서 에볼루션의 그 엔진과 기반이 같은 엔진이다.


랜서 에볼루션에 일부 부품들은 현대자동차의 부품과 호환이 되어

라이벌 차종인 임프레자 보다 메인테넌스가 좀더 쉽다는 이야기들은

드문드문 들어 왔다.


아마 그것이 내가 스바루 보다 미쓰비시를 찜한 이유일 것이다.


난 메인테넌스에 민감하다.

부품을 못구해 몇일 씩 차를 사용 하지 못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 해야하고, 더 오랜 기다림에 시간을 소요 하는걸

메인테넌스에 시간을 소요 하는것이 너무 아깝다.


난 못하겠다, 난 조금이라도 더 차를 타고 싶다.


거기에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80% 달하는 국내 사정에 의하여

자동차 정비를 배우던 시절에도 아무래도 현대기아차를 기준으로 할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정비 배우던 시절에 매일 뜯고 조립하던 엔진과 미션 대부분이

현대 아니면 미쓰비시 였다, 또는 둘 다거나.






그렇게 생각 해보고 나니

나의 국산차.... 그것도 썩차를 사랑하는 이유가 밝혀 졌다.

현대가 미쓰비시의 기술을 가져다 쓰던 그 시절을 좋아 하는 것이다.


즉 나는 여전히 일본차를 동경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난 돈이 없을 뿐.


ㅋㅋ....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