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

일기장 2019. 3. 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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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하고싶은게 '일' 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뭔가에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흥미 있는 일도 없다.


그저 자동차를 좋아하고 언젠가 팔다리를 잃거나 죽기전에 자동차 스프린트 레이스에 참가 해보는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내가 일을 해서 경제 활동을 하는건 다른 사람들도 다 하듯이 먹고 살기 위함이고

부가적으로 누군가는 일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실현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관심있는 일도 흥미있는 일도 세상에 없고

그저 자동차를 좋아하고 레이스가 하고 싶을 뿐이니.

나에게 경제활동이란 자동차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지금까지 해본 일중에선 전기를 제일 오래 했다.

여러가지 일을 해본건 아니지만, 문과에 고졸 주제에... 어찌어찌 해서 전기일을 하게 됐다.

웃기는건 관심도 흥미도 재능도 없기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기시설 관리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남는게 없고 자신도 없다.





아무튼... 난 좋아하는것이 돈을 버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기에


그것을 업으로 삼는 다는건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항간에는 대통령 되는게 더 쉬울 꺼라는 이야기도 돈다.


어떻게 난 이렇게 세상에 자동차 말고는 흥미 있는게 하나도 없을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난 도대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걸까.


갈피가 안잡힌다.

난 무슨 일을 해서 해먹고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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