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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로 바꾸고 나서는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오늘 피웠던 액상을 재 점검 하는 거다.


아직 내 입맛에 맞는 액상 조합을 찾지 못해서 계속 수정에 수정을 해 가면서 만드는 중이고.

딱히 이렇다 할 교반기도 없고 숙성 시간도 너무 길고 해서, 속성으로 숙성이 가능 하다는 온수에 중탕을 하고 있다.



전자담배... 요 몇일 사용 해 보면서 느끼는 거라곤

공공장소가 아닌 뭐...


내 차 안이나, 내 방 안에서 마음껏 니코틴을 채울수가 있다.

추운 겨울에 벌벌 떨면서 옷 입고 밖에 나가 담배 한대 피우고 오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


너무도 자연스럽게 담배를 펴온 기간 동안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는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는데.

이젠 밖에 나가 피는게 귀찮다.


근데 문제는 이 녀석이 관리 하기가 귀찮다.

지포 관리는 관리도 아니다, 심지 관리 같은거 잘 못 해주면 탄맛 나고

지포 신경 쓰는것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지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느덧 이 녀석도 내 손에서 만 4년이 넘었다.


아마 평생 담배를 못 끊을꺼라고 생각 했고

평생 가지고 다닐 소지품중 하나였는데.


요 몇일 라이터 없이 다니면서 꽤나 불편한 점이 몇가지 있다면.

뭐 포장을 뜯는다던지, 어두운곳을 밝힌다던지.


언제나 내 주머니엔 이 지포 라이터가 있었는데 없다.

뭔가 허전 하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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