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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부터 혼자 일을 하고 있다.
2인 1조로 해야 하는 일인데
계속 혼자 하고 있으니

매일매일이 위태롭다.
매일매일이 괴롭다.

서류상으론 회사에 없는 사람 이름이
내 조수로 붙어있다.

2인 1조가 안돼면 일을 진행을 할수가 없는지라 혼자 할수 있는것들을 먼저 해놓고 타부서 사람들이 일을 끝내고 들어오면

죄지은 사람 마냥 시간 되냐고 여기저기 물으러 다니고 짜증 들으며 퇴근 1시간쯤 남겨 두고서야 겨우 현장에 다시 나가서

위태롭고 숨막히게 빠르게 일을 하고 돌아와 서류마감을 단 몇분 앞두고서야
하루 업무 보고를 끝낸다.

이걸 지금 3월부터 계속 하고있다.



간밤엔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지렸다.
다커서 자다가 오줌지리기는 생애 세번째다.

당뇨병인지 모르고 증세가 점점 악화되던 시절.
노가다 다니던 시절.
그리고 지금...




그만 해야할까.
그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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