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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런 꿈을 꾼적이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법적으로 모두 사라지고

자율주행만 가능한 전기 자동차만이 허락되는 그런 세상.


깨어 난 뒤에 슬프고 참담했다.



전기 자동차가 가솔린 자동차를 완전대체 하기에 아직 세상은 100년 정도는 멀었다고 생각 한다.

아마 내 생애에는 가솔린 자동차의 종말을 보진 못할것 같다.


이미 수동변속기는 이미 멸종 위기에 처했다.

다른 나라 사정은 모르겠고 대한민국 에서는 이미 멸종 위기다.


국내 정식 수입차는 86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서

심지어 반드시 수동이어야 하는 M시리즈 같은 스포츠카들도 수동이 없다.


국산차도 극 소수만 수동이 나온다.

(또 현대기아 차를 타야 하는 이유)




수동을 타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 맘대로 할수 있는 수동이니까 타는거다.


사실 이제 수동이 연비 더 좋은건 옛날 얘기고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연비도 효율도 속도도 더 빠르다.




자율주행의 시대가 온다.

어쩌면 법적으로 모두 자율주행만 허락 해주는 암흑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더 빠르고 더 큰것에 대한 갈망과

나 몸집보다 큰 무언가를 내 수족처럼 부리는 그 희열감을


자동차라는것이 해결 해주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게 없는것 같다.

나만 원시인 인것 같다.



결국은 아직은 돈이 다 해결 해준다.

수억원의 스포츠카를 사면 수동변속기 처럼 내 수족처럼 부릴수가 있으니까.


몇백만원 으로도 그보다 더 크거나 동등한 재미를 볼수 있는 수동변속기가

결국 없는이의 대체품일 뿐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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