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일기장 2022. 11.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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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8일

내가 다시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2022년 11월 22일

그러니까 우울증 치료를 받은지 2년 하고도 4개월이 됐다.

어느새 그렇게 됐네.

 

차도는 매우 좋다.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고

한가지 생각에 꽂혀 벗어날수 없는 나였는데

치료를 시작하고 조금 지나고 난 뒤 부터는

가끔 스스로 생각 해보면 놀랍다 싶을 만큼 괜찮다.

 

일의 특성상 주5일 근무 이지만 간혹 불규칙하게 휴일도 근무를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나로써

피곤한 몸을 이끌며 6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한 5분 얘기 하고 약만 타오는게 때로는 귀찮기도 하고

이제는 최초 복용량의 1/6 만 복용 하고 있지만

 

이 약의 효과가 있던 없던 이 약을 먹는다는 그 자체로써

스스로 최면 하는 효과 또는 플라시보가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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