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그대

일기장 2014. 7. 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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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사랑 하는 동안

내겐 빛이 났었다.
언제나 가치없다 생각 했던 내가
가치를 인정받는, 존재를 인정받는 사람이
가치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그것에 빛이 났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 해보니, 그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난 그 사람을 빛나게 해주고 싶었다.
존재를 인정받고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그 사람을.

지금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그 사람을.
내꺼 다 줄수 있을 만큼 사랑하는 그 사람을.

오늘도 난 그 사람을 생각 한다.
사랑해, 나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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