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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이 파 내려가던 우울감이

그래도 약을 두배로 늘린 이후로 조금은 나아졌다.


이게 낫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내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모든것에 무기력 하다.

이제는 자동차를 타는것 조차도 재미가 없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하게 태어난걸까.


세상 나쁜건 다 가지고 태어난 나인데

아무것도 이룬것 없고 아무것도 가진 재능이 없는 나인데

왜 나는 심지어 이렇게 아무것도 이루고 싶지 않은 상황이 됀걸까.


뭐 하나라도 술술 풀리면

그러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질까.


근데 끈기가 없어져서 술술 풀릴 때 까지 가지를 못 하겠지.

나같은 쓰레기가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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