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타이어에 대한 고민
자동차 이야기
2019. 10. 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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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를 타던 시절에도 하던 타이어에 대한 고민이
차가 없는 지금 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 할 것인가.
여름 겨울 타이어를 따로 쓸 것인가.
내 운행 특성상, 이전에 사용 했던 금호 엑스타4X 2 가
여름 한시즌 만에 끝나버리는걸 겪고
다음 타이어는 스포츠 타이어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안 한건 아니다.
문제는 스포츠 타이어를 쓰게 되면 윈터 타이어를 반드시 써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현장직이고
1년 내내 자차 출근을 해야 하고
나는 수도권에 살지만
집 근처는 죄 언덕에 제설을 안(못) 하는 곳이라
마틸다를 끌고 다니면서 눈만 왔다 하면 퇴근이 힘들었다.
그 때는 4계절 타이어니까 설설 다니면 다닐수야 있지
근데 이게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를 쓰면 불가능 할 꺼란 말이지.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확실히 안전 이라는건 돈과 바로 직결 된다.
대충 알아 본 바로는 여름과 겨울에 타이어를 따로 쓸 시에
1년에 대략 40만원 가량의 돈이 더 든다.
타이어 보관료와 교체료.
이 돈이면 4계절 타이어를 1년에 한번씩 모터스포츠 시즌 지날 때 마다 바꿔줄수도 있는 돈이다.
그럼 또 뭐가 문제냐?
사이드 월이 무너지는게 문제다.
그립이 낮은 타이어면 살살 타면 되는데
문제는 살살 타도 조금만 횡G가 들어가면 4계절 타이어는 어지없이 사이드월이 무너져 버린다.
타이어 옆구리로 아스팔트 쓸고 다니는 격.
아 차도 없으면서 골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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