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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기장
2014. 1. 2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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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그 핑크색의 택시를 타지 않았다면?
그래서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내가 아직 그 대학을 다니고 있었을까?
어쩌면 다녔을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어쩃든 지방 4년제라도 나와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갔었던 학교니까.
내 꿈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아마도 그렇게 빨리 그만 두진 않았을꺼고 군대에 다녀 와서 그만 둿을것 같다.
난 아직도 그 곳이 끔찍 하다
내가 전혀 하고 싶지 않은것을 돈을 수백씩 부어 가면서
무의미한 시간들 무의미한 사람들과, 그렇다고 참고 견뎠다면 미래가 보장이 되는것도 아니었던 그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받으면서 돈까지 써야 했었던 상황들이.
난 아직도 내 인생 최대의 실수를 대학에 간거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그 대학교를 고민없이 자퇴서를 내던져 버린것이
내 삶에서 내가 했던 잘한일들 중에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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