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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나는 

노는건 나중에도 놀수 있다고 생각 했었다.

쉬는것도 죽어서 쉬면 된다고 생각 했었다.

아니 강박적 이었다.


그래서 즐거움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 하는것에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반드시 공부 해야만 하고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하고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내 손에 쥐지 않으면 안됀다고 생각 했고

왜 나는 안되는지 항상 열등감과 그에 따른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했었다.

요즘 얘기 하는 소확행 조차도 나같은 잉여인간 에겐 사치라고 생각 했었다.


헌데 나에게 정말 뜬금없이 지병이 생겼다.

오래 살아야 해서 더 무섭다는 당뇨병이 생겼다.


그 이후로 나의 사고는 많이 바꼈다.

지금 행복 해야 한다고

지금 놀아야 한다고.


10년후 20년후 내게 억만금이 생긴다고 해봤자

그때 가서 내 팔다리 네개 중에 몇개가 없을지

내 눈으로 세상을 볼수 있을지 조차도 불투명 하다.


자동차가 생긴 이래 내 삶은 가장 크게 변했다.

숨쉬니까 살아가던 내게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생겼고

나는 차가 타고 싶고 끊임없이 차가 타고 싶다.


그 누구도 나에게 삿대질 할 자격 없다.

너희가 나같은 삶을 사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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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어느 공고에 있는 자가정비소에서 작업 하는걸 밥 얻어먹고 도와주기로 했다.

내차 할려고 하면 짜증은 존나 나는데 막상 하면 잼있긴 함.


근데 역시... 수입차는 국산차와 다르다.



여러가지 하려고 준비 해갔는데

결국 엔진오일 미션오일만 교환 밖에 못했다.

그것도 미션은 밸브바디 까지 내려서 드레인 했는데

슬리브와 컨넥터를 연결을 못해서 미션 이상으로 시동도 못걸고

엔진 오일도 나중에 보니까 오일 필터를 조이려면 공구가 또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무튼 결국엔....







ㅠㅠㅠㅠ

몇푼 아끼려다 두배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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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회사를 안다니니까 시간도 빨리가고 정신에도 평화가 오니

몸도 건강해진다.


당화혈 5.3 평균당 82

혈압 70/122

몸무게 93kg

체지방 19%


개꿀따리 개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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