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 차를 보고 그냥 왔다.
마일리지가 16.8만 인 i30 1.6 가솔린 수동 럭셔리
순정가죽시트, 사제 후방감지기
마일리지와 썬루프가 있는게 걸렸지만
운전석 쿼터패널 판금
앞범퍼 교환
프레임 손상 없음으로 추정됨
차가 시골의 엄청 외진곳에 있어서
생고생 해서 찾아 갔다.
마일리지가 많아서 인지 차량의 가격이 보통 다른 매물보다 굉장히 저렴했다.
근데 막상 가서 차주 동의 받고 몰고 나가서 시운전 하고 블루핸즈에 가서 리프트도 떠봤다.
일단 미션상태가 안좋다.
클러치를 차면 조금 있다가 올라온다.
오페라실린더 교체로 해결될 문젠지
미션 릴리즈 쪽 문제인지
하부 상태도 안좋다, 얼라이먼트를 한번도 안 본건지
얼라이먼트 조정 볼트들이 움직인 흔적이 없고
맨눈으로 봐도 캠버 및 토우가 규정치를 벗어났다.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마다 찌그덕 대는 소리가 심하다.
뒤쪽 서스펜션은 멤버까지 포함해서 싹다 바꿔야만 할것 같다.
사이드브레이크 끝까지 당겨도 꽉 안채워 진다.
이건 분명 리어 캘리퍼도 맛이 갔다.
심지어 앞 패드는 스피드메이트 꺼더라
어지간에 차에 신경 안 쓰는 사람이 타던 차다.
운좋게 지금 까지 사고가 없었을 뿐...
외판 하나만 교체한 무사고급 차량으로...
뼈대 손상만 없으면 어떻게든 살려낼수 있는 차량인것은 맞다.
그래서 나도 많이 고민했고 두고 와서 아쉬웠고.
그래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가져와서
그냥 그때 당시에 리프트 떠보고 그냥 당장 내 눈에만 보이는 수리비만 150만원 정도 보이는데
그렇게 수리 해서 다른 차들 보다 더 좋은 하체 컨디션을 만들었다고 쳐도
그래도 마일리지만 17만 킬로미터다
이건 어떻게 할수가 없다.
여전히 프레임 데미지가 없는것에 마음이 쓰이고
그걸 떠나서 매물 자체가 희귀한 상황이라 계속 맘이 쓰인다.
내 조건에 맞는 차량을 찾기 위해선 10년의 시간을 거슬러올라 2017년 이후 차량을 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i30fd 사서 올수리 하는 비용이 더 싸다.
그리고 언더100 레이스도 안되고...
막 조지기도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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