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요즘의 근황들.

Hanism 2014. 4. 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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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열애중이다.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학교 아닌 학교를 다니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실 일로써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한 얘기를 하루 종일 하고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하고 살펴보면서

같은 관심사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소속감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를 하고 있다.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곳이 있다는것.

그것이 학교 라는것, 학생이라는 이유로 용서되는 많은 것들.

행복하다...


열심히 했다

그래서 이번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자동차정비기능사 필기에 합격을 했다

아직 가채점인데 41개 맞춰서 합격이다, 아직 다들 공부한 기간이 1달이 안되고 해서

교수님들도 너네 당연히 떨어질꺼야!! 했고 실제로도 90명중에서 5명이 합격 했다.

그래, 그 5명중 하나가 나다.



요즘 너무 행복 하다.


행복하다고 행복하다고 이야기 했던 지난 2007년 보다 더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폐업 신청을 했고, 오늘 모든것이 끝 났다.

4년의 시간, 좋았던 기억은 거의 없었고 힘들었던 시간들만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까 오만 생각이 다 든다.


이제 뭐먹고 사나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