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가 3개...
파나소닉 람대쉬 ES-ST37 모델을 2019년 4월엔가 구매 해서 여태까지 쓰고 있었다.
얼마 전부터 한번 면도가 끝나기 전에 배터리 부족 경고등이 깜빡이기 시작 했다.
근데 내가 이번여름에 너무나도 바빴다.
5월 초에 와인딩 다녀오고 한번도 못갔으니 말 다했지.
아무튼 그렇게 겨우겨우 달래가면서 쓰다가 8월 15일 광복절에
출근 해야될 일이 생겨서 출근준비를 하는데
분명히 충전독에 꽂아놓은 면도기가 전혀 반응이 없다.
아마 배터리가 죽어버린거겠지.
근데 나는 면도날과 망을 새걸로 바꾼지 1달도 안된데다가
아직 그게 새거 한세트가 더 있다.
도저히 그냥 버릴수가 없었다.
수리하고 싶은데 평일에 용산까지 갈 시간이 없다.
유선충전이 되는 제품이면 충전기 꽂아서 어떻게든 쓸텐데
이녀석은 거치 해야만 충전할수 있는 타입이다.
에라이...
그래서 알아보다가 브라운 시리즈7을 샀다.
근데 15일에 주문 해서 16일에 출발 할줄 알았는데
18일이 되서야 발송을 했다.
19일 금요일에는 올줄 알았는데 안온다.
20일 토요일에 오겠지 싶었는데 안온다.
동네 물류센터까지 와있길래 직접 수령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토요일에는 물류센터가 전화도 안받고 고객센터도 전화를 안받는다.
이틀에 한번씩 칼로 면도를 하다가 피부가 또 일어나기 시작 한다.
개빡쳐서 그냥 쿠팡 로켓배송으로 브라운 시리즈X 를 샀다.
8월 22일 부터 26일 까지 휴가로 강원도에 다녀오기로 해서 겸사겸사 휴대용으로도 쓰게....
오늘 새벽에 도착 해서 써봤는데
음........ 잘 안깎인다, 뭐 휴대용인데 한계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