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든걸까.
Hanism
2022. 1. 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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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것들이 억울했고
많은것들이 서러웠고
많은것들이 못마땅했다.
그래서 많은 글들을 써왔고
그것들을 읽어보면 내 생각의 변화들을 볼수 있었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는 글을 쓰는 빈도가 상당히 줄었다.
익명이라는 가면아래 마음껏 털어 놓을수 있었던 속마음들이
그 자체로 해소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어쩌면 내가 나이가 들어 그냥 받아들이게 되어서
그것에 대한 불평불만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그냥 삶에 찌들어 일하고 잠자기 바빠서인지.
정말로 우울증 약의 효과로 생각의 흐름이 짧아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