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하고는 있다.

매주 주말에 학원 가서 수업을 들을 때면

아 씨-발 뭐라는거야... 하고 있지만 어쨋든 열심히 필기하고 열심히 읽어보고 있고

 

문제를 볼 때 마다 이게 내가 공부 한거라고??

이게 이론에 나온거라고??

이러고 있지만 어쨋든 풀이는 필기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내가 공부를 하는건지 받아쓰기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고

그걸 자각하면 또 짜증이 나지만 어쨋든 하고는 있다.

 

이젠 책 표지만 봐도 쌍욕이 나오는 단계에 와 있다.

어쨋든 해야만 한다...

 

한 1년 정도 하면 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