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20년 3월 1일

Hanism 2020. 3.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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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현장이었던 별내의 계X건설은 역시나 다시 약속했던 2월 29일도 결국 급여를 주지 않았다.

애초부터 29일이라고 콕 찝었을 때 토요일 이라서


아 이새끼들이 토요일이라고 핑계대고 월요일에... 3월 2일에 주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토요일 오전에 일하는중 팀장이 연락 받고 나에게 알려줬다.

그걸 또 토요일 당일에 알려준다 계X건설 놈들은ㅋㅋ


내일이 3월 2일 월요일이다

내일도 급여가 안들어오면 12일과 14일 카드 대금날에

두개 카드사중 하나는 대금을 갚지 못한다.


나는 항상 돈을먼저 받고 그 돈에 맞춰 카드를 쓰던 사람 이었는데

급여 약속 날짜가 계속 미뤄지니까 이렇게 될수밖에 없다.


1월에 일한걸 3월에 주는게 어딨냐


심지어 이번 현장은 다음달 15일에나 주겠단다.

하루벌어서 하루 살아야 하는 이런 불안정한 삶 살고 싶지 않다.

새벽일찍 일어나야 하고 일은 힘들고 건강은 나빠지고 돈은 안주고.

같이 다녀야 하는 사람들 수준은 바닥 이하 이고...


다시는 이런 일 하고 싶지 않다.


손가락 다쳤다고 내가 일을 안 나간것도 아니고 일을 뺀것도 아니고

현장 소장이 뜬금없이 나는 통신으로 왔는데 전기 일 시켜서 1.6톤 짜리 케이블드럼 옮기느라 다친 손가락 덧나도 

한마디도 안했는데도 그거 좀 찢어진거 가지고 치료 받는다고 계속 엄살핀다고 조롱 당하고.


그러니까 늬들이 계속 그런 노가다 밖에 못 하는거다.

지들은 뻑하면 술먹어서 못나간다 허리아파서 못나간다 하면서 빠지고 지랄이면서 

한번도 안빠지고 나온 나한테 어딜 시발 자기는 그거보다 크게 다쳤는데 절연테이프로 감아서 지혈하고 그대로 일하고 3일만에 나았다는 개소리를 하고 자빠졌냐.

한두번이나 말해야 농담이겠거니 하지 틈만 나면 못 밟아도 병원 한번 안갔다 이딴 소리는 왜 하는지.


정말 차만 없었으면 지금 당장 그만두고 다른 일 했다.

급여를 씨발 두달후에 주는데가 어딨냐 꼴랑 1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