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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 초에 18만원에 가져온 LG G6 64기가 화이트 제품

보증이 끝난 제품 이었는데

여러모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나쁘지 않아서 구매 했었다.


그런데 전주인이 한번도 수리를 안받았더라

보통은 보증 끝나기 전에 충전단자나 진동모터 같은 고질 병 들은 수리 받거나

아니면 배터리라도 바꾸는데...


결국 나도 버티고 버티다가 오늘 충전이 안돼길래

방수폰이기도 하고 공임 문제도 있고 해서 뜯는김에 한번에 뜯어서


충전단자 배터리 진동모터 3가지를 모두 교환 하기 위해서 서비스센터에 들렸다.





근데 하.....

진동모터를 교환 하기 위해서는 유심트레이를 빼야 하는데

G6의 유심트레이는 결함이 있다, 제조사는 인정 하지 않는데

G6 사용자들의 대다수가 유심트레이가 망가져서 유심슬롯과 sd카드 슬롯을 해먹고

메인보드를 유상으로 수리 받아야 한다.


나는 그래서 중고로 저 폰을 사온 이후로 유심슬롯을 딱 두번 뺐다.

그러니까 17년 9월에 두번 빼고 그 이후로 한번도 빼지 않았다.


플라잉 파일을 이용해서 파일을 주고 받으니 굳이 sd카드를 빼야할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유심트레이가 깨져서 뺄수가 없어서 진동모터 교환은 안됀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건드리지 않으면 쓸수 있어서 그부분은 그냥 쓰기로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원....ㅋㅋㅋㅋㅋ



배터리교환+충전단자교환 총비용 5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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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를 보다가 란에보가 프린팅됀 폰케이스가 있길래

냅다 구매를 했다, 국내엔 없는거라 엄청 기대를 했는데


일단 무료배송이 아니고 유료배송으로 차이나포스트 레지스트 에어메일로 받았는데

25일만에 온것도 좀 짜증나고(그동안 레지스트 에어메일로 받으면 7일~14일 안에 왔음)


근데 퀄리티가 중국산 아니랄까 ㅅㅂ





프린팅이 잘못됀건 뭐 그렇다 치고

아직 끼워보지도 않은 케이스가 프린팅이 통째로 떨어져 나갈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스풋 걸어서 환불 시도라도 해봐야지 이건 진짜 안돼겠다

뭐 이런걸 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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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잴 생각은 없었다.

주5일 주간근무 연봉 2400이상 이라면 뭐든 상관 없었다.


대부분은 학력에서 걸리고

그게 아니면 경력에서 걸려서 일을 못 했다.


그러다가 승강기 관리 쪽 일이 저 조건이 맞아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은 정규직이라고 하는데 채용 대행 업체 이름만 걸어놓고 사람 구하는거라

내가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할지 가보기 전까지는 알수가 없었다.


대충 직원이 몇명인지 회사 경영 상황은 어떤지 정도는 알아야 취직을 하는건데

무턱대고 갈순 없으니까.


거기다가 근무지가 역 근처라고 되어 있다.

역 근처면 오히려 출근하기 힘들다.

여긴 버스가 하나 뿐이고 그래서 미어 터진다.

버스 차고지(?)가 있는 동네라서 첫번째로 버스를 탐에도 불구하고

이미 만원이다. 그거 하나 뿐이니 -_-


그래서 내차로 출근 할수 밖에없는데 문제는 역 주변이면 당연히 직원 주차 공간이 없을꺼라는 예상... 하....



그래서 고민 하던 차에 없어졌다.

이쯤 돼니 내가 취직 하고 싶은게 맞는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백수생활 즐겁고 재밌고 적성에 딱 맞는다.

근데 그것도 돈이 있을 때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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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에 직장에서 퇴사 했다.

1년을 했기에 퇴직금을 챙겼고.

권고 사직을 당했기에 실업급여도 받았다.


당뇨진단 때 까지 인생의 최 하점을 찍었던 내 인생의 그래프는

2018년 9월 까지는 인생의 최고점을 찍고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을 보냈다.


문제는 9월 이후로 처절하게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내게 맞는 일자리가 잘 없을 뿐더러


타협해서 공장같은곳이나 다른 일들도 이력서를 여러번 넣어 봤는데

죄다 연락 한통 없었다.


그 외에 나에게 일 시켜준다고 먼저 연락 온 곳은

뭐 연봉 1800 이지랄 이고...


그렇게 벌써 2019년 2월도 끝나간다.





역시 최하점을 찍었더니

최고점을 찍고.


최고점을 찍으니

다시 내려올 일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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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것

일기장 2019. 2.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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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인데 잘 하는것 하나 없을까?


놀랍게도 난 재능이 있는 파트가 없다.

잘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거다.


아직도 발견을 못했다고 하기엔 내가 해본게 너무 많다.


시간 죽이기도 재능이라면 재능이다.

인생에 지루함을 느껴본적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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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이럴까

일기장 2019. 2.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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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평소와 다른 나를 발견하곤 놀랐다.

어찌 내가 이렇게 베베 꼬이게 됀걸까.
아마도 욕구불만 이겠지.

일은 안잡히고
잔고는 줄어들고
시간은 가고있고

이 씨발...

사람구실좀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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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USB연결이 오락가락 한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연결이 됐다 안됐다 하고

어쩔땐 연결이 끊기고 다시 연결 안됀다.


입력장치가 없으니 그냥 컴퓨터에 파워스위치를 눌러서 종료 후에 다시 부팅 하던가

리셋 버튼으로 강제 리셋 하는 수 밖에 없다.


뭐가 문제일까 한참을 생각 해봤다.


컴퓨터를 구입한지는 얼마 안됐다. 2017년 11월 이었다.


걔중 SSD와 파워서플라이만 쓰던걸 계속 쓴건데

파워서플라이가 파워렉스의 트리플 뭐시기 500W 였다.

2014년 2월에 구입 한거더라.

얼마 안됐다 얼마 안됐다 생각 했는데

어느덧 5년을 쓴거다.


그래서 파워서플라이 부터 바꿔 보기로 했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600W 구입.....

기존에 파워렉스 500W 짜리를 사용 했음에도 부족함이 없었기에 

이번에도 500w 짜리 구입할까 한참을 고민 하다가.


지난번 컴퓨터를 10년 썼는데

이번 컴퓨터는 그보다 더 오래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래 넉넉하게 가자.... 그래픽 업글이나 램업글이 아직 남았으니까... 하는 생각에 600W로 갔다.

6년의 보증도 선택 하는데 한몫 했다.






기존의 파워렉스 제품을 걷어낸다.

매번 느끼는건데 전기선 관련됀 작업은 존나 하기가 싫다.




다 걷어냈다.





언제나 처럼 선정리는 응~ 조까


대충 한곳에 우겨 넣고 끝.





일단 부팅 해서 1시간째 지금 까지는 문제가 없다.


메인보드 고장이면 진짜 싹다 들어내야 하는데

이왕 고장 날꺼면 보증기간 내에 고장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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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내가
고작 이 작고 썩은 자동차 하나로
이렇게 삶이 달라질꺼라곤 예상 못 했었다.

언젠가 내놓을 몸뚱이 이지만
당장 자동차를 항상 곁에 둘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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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 걸릴까봐 제목은 못쓰겠지만.

요즘 핫한 드라마를 보고 있다.


공부 때문에 죽고사는 그런 내용인데

작중 초반에 나오는 영재 라는 캐릭터가 있다.


부모가 아이를 학대 해가면서 까지 무조건 성적만 잘나오게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하나도 관심 없고

온갓 수모와 치욕을 먹여가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바로만 이끌다가

결국엔 상처만 남고 연을 끊게돼고 파국으로 치닿는 그런 이야기였다.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다.

내 어릴적이 생각나서.


작중의 캐릭터만큼 나는 공부를 잘 했던건 아니다.


그저 아주 어릴적 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그런 비슷한 처지를 당해왔고

여덟살 무렵엔 부모님에 의해 내목에 칼이 들어오기도 했었다.

이렇게 멍청한게 내 자식이라니 차라리 죽자고.


나는 심각하게 머리가 나빴다.

지능이 낮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정말로 지능이 낮을 까봐 겁나서 한번도 지능검사를 받아본적도 없고.

아주 어릴적에 무슨 시설에 가서 주의력결핍 검사를 받은적은 있지만

결과는 내가 보지 못했고 보고 싶지도 기억 하고 싶지도 앞으로 다시 검사 받아보고 싶지도 않다.

내게 남은 가능성 조차도 내 스스로 포기 하게 됄까봐.







공부를 못하니 밥먹을 자격도 없다.

성적이 그거밖에 안돼는데 밥이 넘어가냐.

그거밖에 안돼는 주제에 바라는건 많다.

너같은 자식을 둔게 창피하다.

누구는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재는 저렇게 놀면서도 너보다 잘한다.



그걸 넘어 서서는



니가 하는 일이 뭐 다 그렇지 뭐.

너같은건 해봐야 안돼는데 뭐하러 하냐.

멍청하면 도둑질도 못한다.

이거밖에 못하는게 창피하지도 않냐.




내 부모님은 그걸로 그래도 때리진 않았다.

한번 때린적 있긴 한데


그때 들었던 생각은

내가 머리가 나쁘니까 인간으로써의 자격이 없구나.

그리고 이런걸 자식이라고 두고 있는게 쪽팔린다는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맞는게 편하다 였다.


왜냐면 난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 잘 할수 없었으니까.




내가 내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왜냐면 나도 원했으니까.

진심으로 높은 성적으로 좋은 학벌을 가지길 원했으니까.

내 부모님은 매번 '최소한의 것' 은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말을 하셨지만

난 그것보다 더 큰걸 원했다. 난 최고를 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지고싶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았다.


정도가 심했고 내 자존감을 깎아질렀고

정말로 나보다 열심히 안하는 놈들보다 내 성적이 낮다는걸 알았을 때

그것이 나에게 승부욕과 완벽에 대한 강박을 심어 주었고

불안발작을 겪고 안면마비가 올만큼 스트레스로 시달리기도 했고.


내 가 멍청하고 성적이 낮은것에 대해서 내 스스로를 용서할수 없어서

내 스스로를 너무나도 갈궜었고 그로인해 잠도 자지 않고 과로로 쓰러질만큼이나

내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했었다, 다시 생각 해도 그보다 잘 할수 없을 만큼.


난 내가 멍청한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내가 노력이 부족 한 걸 꺼라고 생각 하고 싶었다.

난 여전히 학벌이 가지고 싶었고, 저놈들에게 지고싶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엔

보통의 학부모와 학생 사이의 관계에선 일반적이지 않은

아이는 공부를 하겠다고 우기고, 부모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상황이 왔었던 걸테고.

그걸로도 한참 실랑이가 있었고.


그 때 조차도 난 내가 멍청한걸 인정 하고 싶지 않았다.

난 멍청하지 않다고,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시간이 흘러서 내가 정신치료를 받으면서

내 스스로가 멍청하다는걸 인정하게 돼면서

나를 갉아먹는 부분에서는 많은것이 변했지만.


과거의 기억들이 쓰라린건 어쩔수가 없는건가 보다.

마음이 아파서 그저 픽션에 불과한 드라마를 보는것 조차도 힘든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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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 됐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세어보니 4년정도 됐다.


음악적인 기초 없이 남들 하는 영상 보면서 하니까

한곡의 코드를 알아내는데도 박자를 알아내는데도 주법을 알아 내는데도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렸다.


그래서 배움의 즐거움보다 배우기위한 인고의 시간이 길어지기에

이젠 더이상 흥미롭지 않아 기타를 손에서 놓았을 뿐.


이제는 기타를 잡아도

하이코드는 잡히지도 않고

그전에 잘만 연주하던 곡들도 기억이 안난다.

내가 무슨 곡을 연주 할수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심지어는 이제, 당뇨 때문에 손끝을 하루에도 몇번이고 찔러 피를 내기에

손끝은 항상 예민하고 상처가 나있고.


그 손 끝으로 기타의 현을 누르는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언젠가는 다시 잡고싶다.

따라 하는 수준의 연주가 아니라 악보 보고 할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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