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공허하다

일기장 2018. 10. 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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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비어있는 느낌이다.
차를 안탄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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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내가 15살때, 지금까지의 인생중 가장 큰 굴곡을 겪은 시절 부터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나에 대한 글을 남겨 왔다.


익명의 힘을 빌어, 나에겐 이런 일들과 이런 생각이 있는데

남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었기에.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둥의 세상물정 모르는 속편한 소리 따윈 듣지 않는다.

난 그저 이 상태로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 같은 존재들같이 영원히 멈추지 않는


뭐랄까 동심 아니고, 천진난만 아니고, 소년같은 마음 뭐 그딴 동화같은 것이 아니다.

그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방황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네버랜드에 정착 하고 싶을 뿐이다.


그점에 있어 난 절반의 성공은 한것 같다.

2005년 4월 첫번째 글을 작성 한지

13년이 넘었다.


그동안 난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답이 없고 한심한 삶을 살고 있고

여전히 방황하고 헤메이며 정착하지 못했다

나의 목적지는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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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스포츠가 이제 생산이 중단 됐다고 한다, 더 주문 받지 않는다 라는 카더라가 들린다.


수동임에도 리어 브레이크가 드럼 브레이크 라던지

헤드라이트가 할로겐 이라던지 이런 장난질로 빠지는것 없고

4도어 에다가,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같아 돌려쓸수 있고

무엇보다 그 급에서 흔치 않은 4륜 독립 서스펜션에


현대차 이기에 내가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수동이 나왔을때 날 많이 설레게 하던


뭐 그런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크다면 큰 나에겐 그런 드림카 였다.

에보의 생산중단 때 만큼 섭섭 하다.


뉘집 자식들은 새차로 잘만 뽑아재끼니까 잘 모르겠지만.


내 드림카들은 거의 예전 차 들이고, 아반떼AD 의 페이스 리프트와 함께 스포츠 버전도 나오겠지만

워낙 삼각떼가 못생겨서 ㅋㅋㅋ..... 

기아에서 이번에 K3GT가 비슷한 포지션에 나오면서 5도어 모델은 수동을 안 넣어주는 병신짓을 했지만

세단이라도 수동이 있으니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도요타 86

도요타 MR-S

마쓰다 MX-5


언젠가 이들중 하나는 품을수 있을까

컴팩트한 크기에 

가솔린 엔진에 수동변속기가 결합된 완전체


쓰고보니 죄다 일본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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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일기장 2018. 10.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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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관두고 5개월.

한번도 늦게일어난적 없다.
칼같이 아침 8시에 일어났다.

근데 지금 3일연속 이시간에 일어났다.
집에서 쳐놀면서 늦잠까지 잔다.

미친 돈도 못버는 쓸모없는 새끼가
이젠 늦잠까지 잔다.
혐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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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고싶다

일기장 2018. 10. 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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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자동차가 너무 좋았다.
나에겐 어떤 방법으로도 닿을수 없는 존재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 마음이 복잡하다.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고
뜻하지 않았지만 되는데로 살아왔다.
그저 자동자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자동차를 배웠고
무작정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렇게 상처만 남고 후회 하고
지금은 다시는 자동차 업계에 발도 들이고 싶지 않다.

지금도 자동차와는 전혀 상관 없이
내가 너무나도 적성에 안맞는다고 생각 하는 전기를 하고 있다.
내가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어느정도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련된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한 우물을 파고 있었을 꺼라고 생각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이 망가지지 않았을 꺼라고 생각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넘고싶다.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레브매칭을 하며
지면에 닿은 네개의 타이어에서 굉음을 내며 깎아 지를때
형용할수 없는 무언가를 내게 준다.

차를 타기 시작하면서 내삶은 달라졌다
누군가에겐 허세이며 그저 감가를 생각 하며 타야하는 물건일 뿐이고
A에서 B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며 운전이란 귀찮지만 해야 하는 것들 지만

그것 때문에 난 이렇게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그럼에도 난 산을 타고싶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빠르게뛴다
아드레날린에 취하고
정신이 아득하다.

차를 타며 난 여기서 벗어날수 없을꺼라고 생각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복잡함에서
난 이제 떠날수가 없다.

난 자동차가 너무 좋다.
이렇게 날 망가뜨렸지만
문자 그대로 자동차가 너무 좋다.
나의 세상을 더 밝게 만들어 줬다.
나의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졌다.
나의 삶에 드디어 의미가 생겼다.

지금처럼 전 재산을 박아 넣어도 좋다.
자동차의 가치는 그렇게 따지는게 아니니까.
자동차 없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내 삶을 이렇게 망가뜨렸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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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관련에

교대근무 안하는곳


없다 전혀 없다.

연봉이 얼마의 문제를 떠나서

없다 그냥


정말 처절하게 급해서 교대근무 까지 알아봐도

주당비 주야비 당비당비 이런 근무 밖에 없다.

주주야야비비,주당비휴,주야비휴 정도만 해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기존에 주주야야비비 근무 할때도 건강 엄청 나빠졌는데

당비당비? 하.....


간혹 걸리는데는 대졸자 이상이거나

경력 3년 이상 이런데에 걸린다.


실패한 삶을 살아가니 앞으로도 이런거 밖에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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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 하기 시작 한 순간 부터 내 인생은 망가지기 시작 했던것 같다.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내 첫 기억인 5살 가량의 기억 에서도

난 프로드라이버가 되고싶다고 했던것이 기억난다.


단 한순간도 흔들림 없이 내 '꿈'은 프로 드라이버 였다.

정말 꿈 이었다, 비현실적 이니까.


그 어떤 장래희망직업도 프로드라이버 와 비슷한건 없었고

있단 한들 닿을수 없는곳에 있었다.


달에 인류가 발자국을 찍었다고 해서

당신들도 다 가서 발자국 찍을수 없듯이.


비슷한거 비슷한거... 아니 어차피 프로드라이버는 비현실적이라 못하니까

다른거... 다른거....


그렇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결국 줏대 없는 삶을 살아왔다.


뭐가 되고 싶냐에 항상 답할수가 없었다.

세상이 뜻하는 뭐가 되고 싶냐는 나의 이상이나 꿈이 아니라

내 직업과 내 명함의 직함 이었으니까.

나는 프로드라이버 외에 어떤것도 생각나지 않았으니까.

구체적으로 묻는 사람들 에게 목표 없이 산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핑계거리로 만들어 놓은거라곤

엔지니어, 공학자 였다.


아무리 저주받은 멍청이인 나 일지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뭐라도 될줄 알았고

그래서 학창시절 후회 하지 않을 만큼 공부 했고, 다시는 그만큼 못 할만큼 노력했다.

하지만 난 멍청했기에 지방대 조차도 몇군데나 떨어지고 겨우 마지막 한군데 합격 했었다.

공학과는 전혀 상관 없는 곳으로, 그리고 도저히 못견디고 난 뛰쳐 나오게 된다.

물론 혼자벌어 생활비대고 내 생활비도 대고 학비까지 대야 하는 금전적 문제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줏대없이 흘러가는대로 살아오게 된거다.

결과적으로 그냥 못배운 고졸 좆밥이 줏대도 끈기도 없는거다.





내가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지금 이렇게, 나의 모든 행동들이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건강관리를 하며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안됄줄 알면서 또 공부에 도전하고 괴로워 하고.


이 모든것들이 결국 나에게는

그저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 이다.


이렇게 내 삶을 망가뜨렸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그냥 정말 좋다.

이 모든 고통들이 이때를 위해서 였구나.

어디서도 겪어본적 없는 감정이며

어디서도 들어본적도 없는 희열이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에서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라는 대사가 있다, 난 여기서 자동차 생각이 났다.

하지만 자동차는 나의 구원자가 아니다.

그냥 망쳤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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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 2017 오레오 업글 하다가

통신 안돼서 개 뻘짓 하다가


검색 통해 알아냈다.

그 얘길 풀어 본다.


일단 오레오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다시 TWRP 설치 및 루팅 하려면

초기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외장메모리가 있어야 한다.

열심히 백업 하고 시작 하자.




1. 첫번째로는 오딘으로 j330에 오레오를 올리려면 오딘 3.13.1 이어야 한다.

오딘 3.13.1 다운로드 링크


펌웨어 다운로드와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은 이전글 참조

2018/06/16 - [전자제품 이야기] - 갤럭시J3 2017 펌웨어 바꾸기





2. 오레오 설치가 완료 돼었다, TWRP 를 설치하여 루팅을 하려면 이전글 참조

2018/07/02 - [전자제품 이야기] - 갤럭시j3 2017 TWRP 설치






3. TWRP에 MAGISK 까지 완료 하고 부팅 했는데

어라 시발???????? 통신이 안잡히는데!?!???!?!?!?!?!?!???


대략 맨탈 가출, 이걸로 하룻동안 뻘짓 하느라 폰 못썼다.

세컨폰이라 망정이지, 이래서 메인폰으로 뻘짓 안함.


아무튼 해답은 TWRP를 설치 하기 위해서 들락거렸던 쓰레드에 있었다....


https://forum.xda-developers.com/galaxy-j3-2017/development/recovery-twrp-3-1-1-1-samsung-galaxy-j3-t3709056


이 쓰레드에 보면 친절하게


OREO ONLY ROOT INSTRUCTIONS:


Root patch kernel.
Install with TWRP.

J330F-FN_root_no_sim_patch



써있는데.... 영어 역시 까막눈 클라쓰................


J330F-FN_root_no_sim_patch 플래싱 하고 통신이 잡혔다.

해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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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터쇼 갔다가 86 으로 드리프트 하는거 구경 한 이후로

이번 오토위크를 통해서 처음으로 모터스포츠를 봤다.


짐카나였는데, 피가 끓더라.

그리고 짐카나는 진짜 4륜구동이 유리하구나 싶은게

FF차량들은 언더스티어로 헤메고

FR차량들은 오버스티어로 기우뚱 기우뚱 해도 FF보단 훨씬 빠르게 클리어 하는데


저 임프레자는 4륜 드리프트 같은 모양새로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나감(가장 빨랐는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이번에 짐카나 보면서 느낀건데

같은 FF여도 리어가 토션빔인 차량들은 쇼크업소버를 더 단단한 것으로 바꿔 끼웠어도

짐카나 주행시에 안쪽 뒷바퀴가 들썩 들썩 하더라.... 독립 서스펜션인 차량들은 잘 붙어 있던데...


이거 보고 아, 내가 와인딩을 위해 토션빔 달린차 피하는게 헛짓거리가 아니구나 싶다.

그리고 코너에서 평편비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의 타이어 사이드월이 밀린다는걸

내눈으로 처음 봤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높게 넣는 거구나...

그리고 또 전륜은 뒤를 흘려야 빠르다는게 그런거였구나...


그리고 벨로스터N의 LSD 가 달린 전륜의 움직임도 봤다

확실히 안쪽으로 끌어 당겨주는 움직임이 있더라.



아무튼 사진들은


http://photohana.tistory.com/212


http://photohana.tistory.com/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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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나는 내 죄를 안다.

문제는


왜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사람으로써 누려야할

먹고 사랑하고 행복을 추구 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죄값을 물어야 하는 부분 이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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