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화

일기장 2017. 2.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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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도 끊은 판국에.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보니 속이 답답해서

물을 2L짜리 병에 채워서 냉장고에 둿다가 차갑게 계속 마시다 보니까


많이 마시는 날은 하루 8리터 까지도 마시더라.

한번에 400~500미리리터 정도 벌컥벌컥 마시고

하루종일 할일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또 찔끔찔끔 마시다보니까...



그것 때문인지 몸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서 한의원을 찾아보니

몸에 화가 있단다.


그래서 차가운게 계속 마시고 싶다고...

그래서 이틀째 최대한 물을 자제하고

물을 너무 많이 마셔 체액 농도가 안맞아서 현기증 나는 거라 길래

이온음료 1.5 리터로 대체를 하고 있는데


도대체가 1.5 리터 가지곤 너무 부족하다.

내 속이 너무 답답해 차가운 다른 뭔가를 또 마시고 싶다.




참다참다 못해서 오늘은 속이 너무 답답해서 차를 몰고 나가서

홈플러스 사이다 1.5리터를 차 시동 걸어 놓은채로 서서 그자리에서 다 마셨다.


-_-;;;;;


1.5리터 탄산음료를 제자리에서 다마시다니.... 원샷까진 아니고 세번 정도만에 다 마신것 같은데....

이게 분명 정상은 아니다.... 속은 시원해서 좋긴 하다만...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검색 해보니까 그런 검색 결과는 없다....

세상에 제자리에서 사이다 큰거 다마시는 놈은 나밖에 없을듯....



아직 2월 인데 벌써 난 선풍기를 개시했다.

너무 더워서....



스트레스가 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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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는, 평생 건강에 대한 염려가 엄청나게 심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류를 드시지 아니 하였다. 병의 근원 이라고.

유기농만 드셨고, 가공식품 안드셨고, 그래서 우리집은 항상 식탁이 풀밭 이었다.

보험도 많이 드셨다, 건강에 대한 염려 떄문에.


그런게 그런 웰빙 라이프 만을 추구 하던 내 어머니가 불현듯 암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7년이 지난 이야기고, 완치 수준인데. 거기에 최근엔 고지혈증 까지 플러스 되었다.


난 그렇게 엄청나게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이

대장암에 걸렸다는 것을 보고 해탈 하였었다.

거기에 고지혈증 까지...


아, 병은 복불복 이구나.

저렇게 관리 해도 암에 걸릴 사람은 걸리나 보다

고기 한점 안먹고, 자신의 건강에 저렇게 집착 하는데도

병에 걸릴사람은 걸리는구나, 신의 복불복 이고 신의 장난 이구나.

라고 생각을 해버렸었다.




그때부터 나는 어떤 병들이 두렵지 않았다.

실컷 음료수들을 마시고 고기도 많이 먹고

자의반 타의반 으로 당구장 하던 시기에 패스트푸드만 먹게 되었었다.



----------------------------------------------------------------------------------------------------

최근에 음료수 관련한 포스트 들이 많이 올라온다.

이 실로 얼마만에 수중에 돈이 쥐여졌는지 싶다.


아마도 작년 8월? 엔가 마지막을 국비지원금 훈련장려금 들어 왔던것 이후로

수중에 돈이 들어 온게 처음 인것 같다.


더군다나 요즘, 작년 12월 말에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발급 받고

지금까지 계속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계속 구직 활동을 하고 계속 빠꾸를 먹는다.


그렇게 2월 까지 와보니....

입이 마르고, 수면중 계속 쥐가 나서 깨고, 속이답답하고, 침분비가 안되니 뭘 먹어도 넘어가지를 않으니

계속 안먹고...


벌레로 만든 음식보다 싫어하는게 죽 종류 인 나는 도저히 죽같은걸 먹을수가 없고...

그러니 계속 뭐라도 먹어야 겠으니 당분이 들어 있는것 위주로 먹게 되더라.


오늘은 현기증이 나서 닥치는대로 한번 먹어봤다.

내가 얼마나 먹을수 있는지....





음료수 500ml 투샷에 끝내는 나에게 250ml나 355ml 는 감질나고 놀림받는것 같아서 못먹고...


1.5리터 짜리로 이온음료 한병, 탄산음료 두병 니미 세병 4.5L


이렇게 쳐먹고도 아직도 들어갈데가 남았다.

진짜 당구장 할때 하루에 콜라를 몇리터나 마셨을려나....







아무튼, 오늘까지만 양껏 마시고

내일부턴 음식 먹기에 도전 해 보겠는데

어쩌려는가 모르겠다.... 당장 아무것도 안먹어도 입에 침이 안고이고

레몬 생각 같은걸 해도 침이 안고이는데


밥이 넘어가련가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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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갈때마다 이녀석이 보이면, 난 산소수 라는것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곤 했다.

근데 알다시피 백수생활 2년간 맨날 가성비 좋은 쿨피스나 쳐먹고 홈플러스 콜라사이다 나 먹어재꼈던지라 그동안 쳐다만 봤지...


그런데 홈플익스프레스 가니까 이거 천원이길래 냅다 집어왔다.




특이점은 일단 내부의 기체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어 있고 병을 뒤집으면 탄산도 아닌것이 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이게 산소인가...? 그때문인지 입에 대고 빨아야 된다. 운전하면서 마셨는데 나름대로 편하더라 흘릴일도 없고.



일단 맛은 합격이다 2%부족할때 생각이 나면서 그것보단 진하고 데미소다가 생각 나면서 탄산은 없다.

이온 음료인가...? 그건 아닌것 같고...



주입시 150ppm , 마실때 50ppm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음... 글세 좋다니까 좋지 않을까 싶다, 플라시보도 느껴지진 않긴 하는데


1000원 이면 이거 박스로 사서 먹을듯, 다 떠나서 맛이 존나 좋다. 근데 칼로리는 낮다.

수크랄로스와 설탕의 조합으로 단맛도 자연스러우면서 칼로리는 낮다.



굳. 근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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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동네에 갔었는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 이놈이 놓여 있더라.

웰치스가 1.5L 가 있었네.


마침 천원에 세일 하길래

싼맛에 950원 짜리 홈플러스 콜라 1.5L 나 사오려다가

그래도 그것보단 웰치스가 낫겠지 하고 집어왔는데.


맛이 그맛이 아니다.

캔의 그맛이 아니다.


뭐랄까 355ml 를 탄산수도 아니고 물 섞어서 400ml 로 만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천원이니까 사먹지 제값되면 안먹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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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싸다, GS25 기준 250ml 한캔에 1800원

요즘 건강상의 문제로 밤에 잠을 자꾸만 깨는데, 이놈을 먹으면 잠이 잘온다고 해서 큰돈 들여 사먹어 봤다.



잠이 잘오긴 개뿔 시발 구강건조 때문에 원래 1시간에 한번씩 깼는데 이거 먹고 나니 3시간에 한번 깨더라

니미 시발 이게 1800원 어치냐.


두번은 안사먹을 음료.


심지어 맛도없다.

가그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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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때 였던가, 30kg 을 감량 했을 때 이고

내 인생에 가장 활발한 행동들을 해왔던 시기다.

커피스쿨도 다녔고, 혼자 사진도 찍으러 서울 곳곳 많이 다녔었다.


그때당시 어떤 드라마 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PPL 상품 중에서 페리에 탄산수가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서울 어디였던지 기억은 안나는데, 다이어트 중이었음에도 너무 더워서

차가운 차 종류나 사마시려고 들어갔던 편의점에 페리에가 보이길래 한번 사봤다.


맛은 진짜 죽을맛 이었다.

갈증이 났기 때문에 그냥 원샷 하고 다시는 안먹는다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저냥 마시고 있다. 주로 지나가다가 편의점 말고 좀 큰 슈퍼 보일때. (그마저도 아침엔 커피먹는다)

물론 그닥 맛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혀에서 느껴지는 심한 쓴맛 이다.


트레비 레몬 외에 자몽도 맛봤고

초정 탄산수 플레인

씨그램 레몬도 맛봤는데


셋다 존나 맛없다.

지옥의 물이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다, 아주 쓴맛의 아주 쓴물.


저렴하기나 하면 물보다 청량감 있으니 쓴맛 이어도 자주 사먹을텐데.

편의점에서 500ml 에 천원만 해도 자주 사먹을 맛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형성 되어 있으니 그냥 코카콜라 제로 먹고 말지 퉷퉤.





아무튼, 페리에 초정 씨그램 트레비 등등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탄산수 들은

주면 먹을 수준, 돈주고는 못사먹을 수준.

생수값이랑 비슷하면 사먹을 수준인데 주제파악을 못하고 존나 비쌈.


아니 무슨 땅에서 탄산수를 뽑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생수에다가 탄산 주입 한거면서 그렇게 비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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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ml 6개 들이가 2천원대
사자마자 미적지근한 상태로 한캔을 마셨다.

어? 아스파탐 맛이다.
가장큰 특징은 아스파탐의 뒷맛이다.
아마도 당류를 덜 써서 단가를 낮추기위해 사용한것 같은데 썩 기분 좋지는 않다.

차게해서 다시 마신 바로는 일단....
현재는 단종된 칠성사이다 제로 의 카피버전 느낌이다. 
진한 레몬라임향과 강력하고 따로놀지 않는 탄산은 블라인드 테스트시 칠성 사이다를 외칠법 하다.


가격을 생각 하면 훌륭하다 싶지만
한편으론 차라리 탄산은 부족 하지만 대놓고 달달하고 깔끔한 홈플러스 사이다가 더 나은듯 싶기도 하다.

아스파탐 때문에 뒷맛이 뭉개진 노브랜드 사이다 지만 어찌보면 사이다의 또 다른 장르일수도 있겠다. 로우칼로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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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카콜라를 샀다.

동네 마트에서 1.5리터 짜리가 1980원 이길래.


보통 마트에서 2천원대 후반 이러다보니, 백수생활 하는 2년 간은 더 저렴한  펩시 만을 고집 하게 되었었다.

그리고 펩시는 제로칼로리 제품이 없고...


개인적으론 수크랄로스를 사용 했더면 좀더 자연스러운 단 맛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지만 서도

안정성이 입증된 아스파탐을 사용 하는 지금이 너 나은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만약 취직하게 된다면 펑펑 먹게 될테니 차라리 아스파탐이 나은것 같기도 하고.


뭣보다 코카콜라 클래식과 단맛 외의 맛은 진짜 동일 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다.





아무튼, 난 콜라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잠안자고 콜라만 퍼 먹을수 있을 만큼 좋아한다.

당구장 하던 시절 들여놓았던 코카콜라 기계에서 콜라를 뽑아 먹으며 밤을 샌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였으니.

근데 문제는 설탕 콜라를 물처럼 먹다보니 진짜로 살이 많이 찌긴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턴 밖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주로 먹게 되었었다.

백수가 된 이후론 먹지 못했지만...


몸에 해롭다니 뭐라니 난 그런거 관심 없다.

아스파탐 일상적 수준으로 먹어서 문제 생길수 있다는 논문 있으면 어디 가져와봐라.

먹고 싶은거 못먹어서 스트레스 받아서 암걸려서 고통받느니

차라리 난 먹고싶은거 먹고 스트레스 안받고 암걸리는걸 선택 하겠다.




아무튼 아주 진짜 존나 오랜만에 코카콜라 1.5리터 제품을 사본다.

난 이거 다섯모금만에 다먹겠지만....

아니 근데 시발 아스파탐 보다 설탕이 더 비싼데 왜 제로콜라가 더 비싸냐.


취직 하고싶다.




ps/ 나랑드 사이다 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가서 제로 칼로리 인데

왜 나랑드사이다는 제로코크와 다르게 뒷맛의 아스파탐 맛이 존나 오래 가는걸까

가격도 존나 싸서 맛만 괜찮으면 갈아타고 싶은데 아스파탐 뒷맛이 너무 오래가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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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리터 콜라를 앉은자리에서 네다섯번 기울여 다 마시는 나에게

500ml 탄산음료를 두세모금에  다 마시는 나에게

국산맥주는 맛이없고, 수입맥주는 비싸서 못먹는 나였는데

부라더소다는 2000원도 안하는데 750ml다
마셔보니까 벌컥벌컥 음료수 마시듯
저 컵으로 넉잔 시원하게 마셨다.

술맛이 안나진 않는다, 끝맛이 분명한 술의 냄새고 트림할때 올라오는 냄새도 분명 알콜이다.
이부분에 대해선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이 압승이다, 같은 도수임에도 이슬톡톡은 입에머금어도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나같이 뭐든 벌컥벌컥 시원하게 들이키는 사람에게는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슬톡톡 보단 꽤나 괜찮은 술인듯 싶다.
아마 한동안 부라더소다를 마실듯.
살랑살랑한 느낌으로 적당히 취기가 오르는것도 기분이 좋다.



사실 뭐, 3400원 이상값으로 이슬톡톡 355ml 두캔 사나
2000원 부라더소다 750ml 한병사나
누구한텐 겨우 천 몇백원 차이긴 한데...

사실 나같은 백수들에겐 안주살돈이 될수도 있고 버스한번 더탈수도 있는 큰돈 인지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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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고 시원한게 땡겨서
930ml 에 단돈 천원짜리 쿨피스를 자주 먹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쿨피스소주!

참이슬 클래식 360ml 한병
쿨피스 930ml 한병

약 1:2.8 비율
약간은 소주뒷맛이 나지만
그냥 시원하고 달큰하게 쭉쭉 들이키면
그냥 좀 연해진 쿨피스 같다...

오... 인생칵테일 발견ㅋ
단돈 24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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