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의 생각들.

일기장 2018. 4. 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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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이 회사를 다니면서

내 취미생활의 특성이나, 내 몸상태 때문에 자주 병원에 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평일에 쉬는 이 생활이 좋았다, 비록 주말에 일을 하니 다른 사람들과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만

뭐 어차피 난 혼자가 좋다....



2. 그런데 이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제 머지않아 1년이다, 입사 할 때 부터 여기에 1년 넘게 다닐 생각이 그닥 없었다.

요즘들어 내 직장 상사가 안그래도 내가 맘에 안드는데 오래 다니고 있으니까

이제 그만 나올때도 안됐냐 싶은지 말도 안돼고 무리한 요구들을 하고

험담과 괴롭힘으로 날 괴롭게 하고 있다.

그래도 난 퇴직금 받아서 나가려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판국이고.

그런데 이 회사를 곧 떠나게 될테면 또 어떤 일을 해야 할지가 걱정이다.

아마 시설관리는 하기 싫은데... 만만한게 시설 관리다 보니 글세다.

그리고 뭣보다 내가 주말에 쉬는 일을 하게 되면 매번 병원 날짜 마다 연차 내야 하고...

와인딩 하러도 못다니고... 음...



3. 산업기사 시험

산업기사 시험을 보기 위해서 4월 말에 퇴사를 하고

5월에 국비지원 신청하고 어쩌고 해서 6월 부터 학원 다녀볼 생각 이었는데

학원들이 다들 4월 중순말 이나 5월 초반에들 개강 하더라.

내가 스케줄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엔 퇴직금 챙기면 한달 일 안하고 버틸 수 있으니

헬스장 끊어서 몸 관리도 좀 하고 취미 생활도 좀 하고

올해 산업기사 시험은 못보니까 다음 산업기사 시험 준비 설렁설렁 해서 경험삼아 시험 보고

1년간 고생 했으니 마음의 안정도 좀 가지고 싶다.

월~금은 출근이할때와 같이 일어나서 아침 운동 갔다가

돌아와서 산업기사 책좀 설렁설렁 보고... 저녁먹고 다시 운동갔다 오고....

시간표의 구체화가 필요하긴 한데 대충 이렇게 한달 보낼 계획이다.



4. 자동차

자동차 에다가 빨라지는거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근데 요즘 빨라지는것 외에 관심이 생긴게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 조명 설치 하는거...

보기엔 멋져보이고 하고 싶긴 한데

이거 하나 설치 함으로 써 흔한차에서 튀는차가 될까

혹시 산 타러 갔을때 누가 한판 붙자고 덤비는건 아닌가 걱정 된다.

그리고 뭣보다... 빨라지는 거랑 관계 없는데 돈 쓰는게 아깝다.

ㅋㅋ...



5. 내일 출근

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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